[영화감상문]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 최초 등록일
- 2006.05.14
- 최종 저작일
- 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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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여기에 조금만 덧데어 제출하신다면 좋은 점수 받으실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위 편지는 전태일이 박정희 대통령에게 쓴 편지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이 편지를 받고, J모 선생 말대로 `개무시`했다고 한다. 전태일은 어째서 이런 편지를 쓰게 된 것일까. 왜.. 왜 그는 22세의 젊은 나이에 분신자살을 해야만 했을까. 그런 생각을 하다 보게 된 영화가 바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다.
영화는 크게 2가지 시점(혹은 시대)에서 진행된다. 하나는 전태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시점(흑백으로 처리된다)이고 다른 하나는 전태일 평전을 쓰는 가상의 인물 `김영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시점이다. 나는 1970년대에 살아보지 못했다. 그래서 고작 영화 한편을 보고 그 시대를 논한다는 것이 어찌보면 우스운 일일지 모른다.
1970년대, 한참 산업화가 진행되던 시기, `개발독재`시기, 영화에도 나오지만, 그 시대의 노동자들은 햇빛조차 들지 않는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하루 14~16시간의 살인적인 노동을 해야했다. 그렇다. 그 시기는 `자본을 축적해야 하는` 시기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요즘 말로 하자면 `파이를 키워야 하는` 시기였을지도 모른다. 우리나라는 `개발 도상국`이었으니까. 하지만.. 아무리 `파이를 키우느라 나눌 수 없다`는 논리라 해도, 전태일이 주장했던 것 처럼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조차 보장할 수 없었던 걸까? 정말?
결국,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던 전태일은 최후의 선택을 하고 만다.
"근로 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
1970년 11월 13일, 전태일은 온몸에 불을 붙인 채, 이 세 마디의 말을 남기고 서울 동대문 평화시장에 쓰러져 숨을 거두었다. 전태일이 마지막에 남긴 말.. 우리는 그의 죽음을 헛되이 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볼 일이다. 언젠가 `전태일 평전`도 한번 읽어봐야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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