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35kg짜리 희망덩어리
- 최초 등록일
- 2006.05.12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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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랑스 최고의 여성작가라 불리우는 안나 가발다의 청소년을 위한 첫번째 도서입니다. 이 책에대한 글은 찾아본 결과, 없더군요. 아마 도움이 되실겁니다. 특히 불문학을 전공하시거나 청소년 교육과 관련된 공부를 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교수님이 불러주신 책들 중 가장 귀에 쏙 들어와 박혔던 제목. 제목만 들어도 내 삶에 희망으로 다가올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제목만 믿고 무작정 점찍었던 그 책. 그런데 정말 책을 발견한 순간부터 더 희망적이었다. 책 두께가 너무 고마운 두께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가볍게 시작했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난 그 책에 빠져 들어갔고 주인공 뒤보스크가 되어 있었다. 그리곤 결국은 눈물과 콧물 범벅이 된 채 책을 닫을 수 있었다.
프랑스 최고의 감성 작가 안나 가발다가 청소년을 위해 쓴 첫 번째 소설이라고 한단다. 하지만 성인이 된 지금의 나에게도 진한 감동과 눈물과 앞으로의 삶에 대한 지침을 준 책 이었다. 왜 프랑스 최고의 감성 작가라 하는지 이 단 한권의 얇은 책으로도 충분히 느낄 수가 있었다. 이 책에서 느낀 점이 세 가지가 있다면 하나는 공부만을 우선시하는 풍조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얼마나 해가 되는지를 느꼈고, 또 하나는 아이 행동에 대한 처벌의 방법에 대한 중요성과 가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고 마지막으로는 솔직함과 진정성이다.
학교만 가려고 하면, 아니 학교만 생각해도 뱃속의 공이 점점 커져 배가 너무너무 아프다는 이 아이, 좋고 싫음이 분명하여 하기 싫은 것은 정말 싫어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는 진정으로 열정과 애정을 쏟는, 또 그러한 모습이 아름다운 아이, 이런 아이를 공교육의 획일화된 교육 체계 틀 속에서 훌륭한 인재로 키우기는 힘들 것이다. 각자의 개성과 취향, 특기를 존중해주고 격려, 발전시키는데 온 힘을 쏟아야 하는 것이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교육 방침에 핵심 내용이 되어야 한다. 단순히 학교 교과목을 못 따라가고 흥미가 없다고 해서 열등생으로 판단하고 치부해 버리는 것은 하나의 꿈과 희망을 안고 태어난 어린 새싹들을 짓밟고 매말려 죽이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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