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연암에 대한 역사상의 전통과 발명된 전통에 대해서
- 최초 등록일
- 2006.05.11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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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암과 연암의 작품에 대해서 분석하고 쓴 글입니다.
많은 도움되세요.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양반전(兩班傳)
1. 김지용의 박지원의 문학과 사상(1994)
2. 김명호의 박지원 문학 연구(2001)
3. 정명숙의 국어 수업
Ⅲ. 허생전(許生傳)
Ⅳ. 광문자전(廣文者傳)
Ⅵ. 마치는 말
Ⅶ.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들어가는 말
역사의 등장인물들은 `실제로` 그들이 어떻게 살았고 어떤 환경에 있었는지 보다 후대의 사람들이 그들을 어떻게 ‘기록했는가’가 더욱 중요하게 그들의 평가를 좌우한다. 우리가 평가하는 ‘그’는 현대의 우리에게 그 당시에 실제로 그가 어떻게 살았느냐하는 것만큼, 아니 오히려 그보다 더 오래 기억되는 것이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E. H. Carr이 말이 있듯이 현대의 역사가들은 역사 속 인물과 상호작용하며 역사를 주관적으로 풀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여기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것은 현대인의 주관의 개입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재해석된 역사의 맹점은 무엇일까? 역사에 역사가의 주관이 개입한다는 것은 다른 말로는 누군가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 역사가가 내린 주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자칫 잘못하면 역사를 왜곡하여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E. H. Carr와는 달리 랑케는 역사를 객관적으로 선입견이나 주관적 의견 없이 해석하는 것을 지향한다. 이제까지 우리는 우리 식으로, 현대인의 시각으로 너무 많이 과거인들을 평가하고 재단하였다. 본 보고서에서는 현대인이 평가한 과거인과 과거인 스스로 느끼는 과거인을 여러 가지 텍스트를 토대로 비교하여 박지원과 그의 소설을 평가해 보고자 한다.
박지원. 그를 보고서의 주인공으로 선정한 이유는, 무엇보다 지난 한 학기의 수업에서 그와 관련된 수업이 내게 가장 깊은 인상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는 그의 작품이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여러 번 나온 덕에 이번 학기에 접한 10인의 인물 중, 수업을 듣기 전에는 가장 많이 안다고 생각했던 인물이다. 그러나 ‘안다’고 생각했던 텍스트들을 색다르게 컨텍스트 안에서 해석한 이번 학기 수업을 듣고 난 후 내가 당연시하며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한 많은 의심이 생겼고, 그의 다른 작품들의 해석에 대해서도 좀 더 알아보고자 직접 찾아보게 되었다.
우선 그의 작품을 살펴보고, 그의 작품의 다양한 해석에 대해서 다루어보겠다.
가장 먼저 다룰 작품은 수업 시간에도 다루었던 양반전이다.
참고 자료
김명호, 『박지원 문학 연구』,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01
김지용, 『박지원의 문학과 사상』, 한양대학교 출판원, 1994
김형광, 『인물로 보는 조선사』, 시아출판사, 2002
박종채, 『나의 아버지 박지원』, 돌베개, 1998
이현식, 『박지원 산문의 논리와 미학』, 이회,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