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윤리]밀리언 달러 베이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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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와 윤리라는 과목에서 감상한 `밀리언 달러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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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무사히 시합을 마칠 수도 있지만, 자칫 큰 부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녀가 KO승으로 대회를 이기고 있을 때에도 그녀에게 시합을 지고 부상을 당한 선수들은 아마도 힘든 고통을 겪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그 사람들의 부상 보다는 승리의 기쁨에 취해 있었다. 당연한 일이라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그녀의 결말도 그들과 다르지 않을 거라는 것은 뻔한 일이었다. 많은 경험이 있는 ‘프랭키’는 그런 점에 대한 갈등으로 챔피언 급 대회를 피하려 한 것이다.
하지만 처음에 그녀가 ‘프랭키’의 체육관에 들어와서 그의 마음을 움직여 코치를 받았듯이 이번에도 역시 ‘프랭키’의 마음을 움직여 챔피언 급 시합에 나가게 되었다. 역시나 이전의 시합들과는 다르게 쉬운 경기가 아니었다. 더군다나 상대는 승리를 위해서라면 반칙도 서슴치 않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위험한 경기였다. 그녀는 ‘프랭키’의 전략대로 상대의 약점을 공격하였고, 승리를 할 수 있을 듯싶었다. 그러나 상대 선수의 반칙으로 갑작스런 공격을 받은 그녀는 아무런 방어조차 하지 못하고 쓰러지고 말았다. 맥없이 쓰러지는 그녀는 안타깝게도 링 위에 올라와있던 의자에 목을 부딪쳤고, 허무하게도 그녀의 복싱인생을 그렇게 끝나 버렸다. 그녀는 몸을 가누지 못하고 병실에 누워서 ‘프랭키’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하루하루 그렇게 시간이 지났지만 그녀는 평생을 그렇게 살아야만 했다. 그녀는 ‘프랭키’에게 자신을 죽여주도록 부탁을 했다. 그녀의 인생은 아마도 링 위에서 이미 끝나 버렸을 것이다. ‘프랭키’는 갈등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부탁을 들어줘야 하는가? 그러나 결국 혀를 깨물어 몇 번의 자살을 시도하는 그녀를 보면서 그는 그녀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그녀에게 주사를 놔주고 그녀에게서 산소 호흡기를 떼어버린다. 그리고 그는 떠나버린다. ‘프랭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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