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홍상수표 영화 보기
- 최초 등록일
- 2006.05.04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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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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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생활의 발견(生活의 發見), 2002>
<극장전(劇場傳-前 : Tale Of Cinema), 2005>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Woman Is The Future Of Man), 2004>
1. prologue
2. 홍상수
3. 모방, 반복들의 연속
4. 사랑? 섹스?
5. 술
6. reality
6-1. 기법
6-2. 현실 세계의 반영
7. Epilogue
본문내용
1. prologue
난 영화가 좋다. 그래서 고3때도 변장(?)하고 <스캔들>을 보기도 하고 <시민 케인>이나 <싸이코>같은 오래된 영화들을 일부러 찾아서 보기도 했다. 이렇게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내가 바로 멋진 첩보원이 되기도 하고 슬픈 사랑에 비련한 여인이 되기도 하고 마법사도 되기도 하고 영화 속에서 타인의 인생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영화볼 때 감정이입을 하지 않고 너무 냉정하게 보려하는 경향이 있다. 내가 생각하기엔 영화를 비판적, 분석적으로 보는 것도 좋지만 처음 감상할 때에는 감독이 혹은 배우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는 것이 정말 영화를 가슴으로 보는 시각인 것 같다. 물론 내 생각이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영화에 깊숙이 빠져서 보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영화관에서 울고 나오는 일도 많고 대개 멍한 기분으로 나오곤 한다.
이런 이유들 때문인지 작가주의 영화들에 대해서는 조금은 거부감을 갖고 있었다. 영화는 나의 몽상세계이자 현실에서의 불만을 해소하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가주의 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극장전>, 김기덕 감독의 <나쁜 남자>들만 보았고 보고 나서도 어렵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왔다. 또한 미성년자를 갓 졸업한 나에겐 아직도 18세미만 관람불가 영화는 껄끄럽고 불편하다. 특히 이 두 감독들은 리얼한 정사신으로 유명한데다 그들의 영화 속 이야기들은 나에게는 낯선 세계 진짜 어른들의 세계 즉, 사회생활을 충분히 한 2,30대들의 생각, 세계.
라고 느껴졌다.
하지만 (물론 부족하지만) 생각이 조금씩 깊어지고 ‘사는게 모지?’라는 의문점들이 생기면서 스릴러나, 환타지, 액션,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는 나에게 작가주의 영화, 예술 영화는 꼭 도전해보고 싶었던 장르였다. 그래서 이 레포트를 출발점으로 작가주의 영화가 무엇인지, 홍상수 감독의 영화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홍상수 감독의 6개의 작품들 중 어떤 3작품을 골라야 할지 매우 망설였다. 결국 영화관에서 보았던 <극장전>과 내가 좋아하는 배우인 김상경이 나오는 <생활의 발견>, 그리고 제목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조심스럽게 골랐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