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코다이 음악교육을 읽고

소개글

코다이 음악교육- 책을 읽은 후 감상입니다.
서울교대 리코더 교육시간의 과제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조홍기 교수님의 리코더 수업은 코다이 교수법을 근거로 진행된다. ‘코다이 음악교육’이라는 책을 읽기 전까지는 조홍기 교수님이 왜 코다이 교수법을 고집하시는지 이해하지 못하였었다. 리코더 수업이면 그냥 리코더만 불면되지, 왜 손 기호를 가르쳐 주시는지, 왜 악보를 읽게 하시는지를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이 책을 반쯤 읽고 난 후에는 조홍기 교수님의 수업 방식을 이해할 수 있었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에는 나 역시 초등학교 음악 수업에서 코다이 음악 교수법 적용하기를 희망하게 되었다.
헝가리 출신의 음악교육가 졸탄 코다이(Zoltan Kodaly 1882~1967)는 민족 문화의 부흥을 위해 음악적 모국어로 노래 부르기를 통해 국민 문화의식을 일깨우는 교육개념을 만들었다. 그리고 다른 나라의 우수한 교수법을 모아 국민들에게 맞는 새로운 교육으로 적용하였다. 그가 체계를 잡은 코다이 교수법은 이후 헝가리를 비롯한 세계음악 교육의 기초를 이루었고 우리나라 음악교육에도 가장 적합하고 효과적인 교수법이라 할 수 있다. 그가 민요를 통해 음악 교육의 틀을 만들어 내기에는 이에 뒤따르는 시대적 배경이 있었다. 19세기 끝나갈 무렵부터 등장한 인상주의 음악에 뒤이어 일어난 움직임이 바로 민족주의 운동이었다. 민족주의 운동의 영향으로 음악계에서는 민요와 전통으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여기서 코다이와 그의 동료 바르토크는 단순히 민족 음악적 전통으로의 복귀에서 벗어나 음악적 바탕을 민족 음악으로 하여 음악적 미래의 통로를 열기 위해 민족 음악 양식을 탐구했고 스스로 그 통로가 되기 위해 노력하였다. 즉 음악의 민속적인 특징들을 전통적인 양식으로 그대로 흡수하기 보다는 새로운 양식을 고안해 내기 위해 창조적으로 사용하였던 것이다. 코다이는 헝가리 민요를 수집하고 이를 창조와 교육의 근거로 사용한 결과 세계적으로 음악교육의 기틀을 잡게 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