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청주박물관을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6.05.01
- 최종 저작일
-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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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청주 박물관을 다녀오고 나서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 청주 박물관 전반에 대한 느낌을 생생히 전해줄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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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국립 청주 박물관은 초등학교 때부터 소풍 등으로 자주 접하던 곳이었는데 대학에 들어서는 2번째이다. 그러나 방문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항상 새로운 느낌이 든다. 원래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 유뮬 탐사나 답사를 좋아하기 때문에 많은 곳으로 여행을 다니기도 했다. 합천 해인사 등 각 사찰들, 민속촌, 도산서원, 울진 원자력발전소 등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곳은 두루 다녔다. 특히 지난 여름에는 안동의 탈박물관과 공주 박물관과 무령왕릉을 다녀왔는데, 탈 박물관은 우리의 민속 탈과 세계 각국의 탈이 전시되어 있어 참 즐거웠던 것 같다. 공주 박물관은 다양한 토기와 금속공예품 등 다양한 전시물이 있어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무령왕릉을 가보았을 때 실제 왕릉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하고 유리를 통해 안에만 볼 수 있었던 점이 아쉬웠다. 그러나 공주 박물관에 있는 모형물을 통해 왕릉의 내부를 관찰하였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을 접었다.
그런 점에서 우리 주위 특히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 국립박물관이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국립 청주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가운데 선사시대는 충북대학교 박물관과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지만 삼한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등이 구별되어 전시되어 있어, 시대별 유물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대체적으로 보면 제 1 전시실은 충북지역의 선사문화를 알 수 있도록 인류의 진화단계에 따른 머리뼈 화석모형과 단양 금굴, 수양개 유적에서 나온 구석기 관련 유물, 청원 쌍성리 등 신석기 시대 주거지의 유물과 서울 암사동 주거지 모형, 제원 황석리, 충주 하천리 고인돌과 청주 내곡동, 청원 내수리 청동기 시대 주거지 출토유물 등 각종 짐승뼈, 돌연모, 장신구, 청동기, 토기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제 2전시실은 마한시대의 진천 송두리, 청주 송절동, 충주 하천리 무덤과 백제시대의 청주 신봉동 무덤 및 진천 석장리 철생산 유적, 신라시대의 단양 하리, 청원 미천리, 충주 루암리 무덤 등 삼국시대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이 전시되어 삼국의 각축장이 되었던 충북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알수 있다. 제 3전시실은 통일신라시대의 불비상, 청주 운천동 사적비, 무덤 출토 토기,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주조한 청주 흥덕사지를 비롯한 사뇌사지, 운천동사지, 충주 미륵리사지 출토품 등 고려시대의 유물 등이 전시되어, 이 지역의 중세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제 4전시실은 분청사기에서 청화백자까지의 조석자기와 고려이후의 활자, 고서 등 인쇄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처음 1 전시실에 들어서자 마자 진화단계에 따른 인간의 두 개골을 전시해 놓았다. 구석기 시대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나오는데 구석기 시대는 기원전 200만년전부터 1만년전까지라고 한다. 주먹자르개, 둥그런 모양의 사냥돌, 밀개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그 옆으로 구석기 제작법에 대한 소개가 나왔다. 모루떼기, 직접떼기, 간접떼기, 눌러떼기 등이 소개되었는데, 제작법에도 이렇게 많은 방법이 있다니 세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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