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헬렌켈러 비디오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04.29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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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헬렌켈러와 설리반 선생님의 감동적인 내용의 비디오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교대생들에게 추천하며, 예비교사로서의 마음가짐도 덧붙여놓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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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릴 적, 동화나 이야기로만 접했던 “헬렌 켈러”와는 너무도 다른 느낌이었다. 내가 예전에 접했던 것에는 헬렌 켈러의 ‘장애’보다는 ‘장애를 극복한 과정’이 아주 아름답게 부각된 것이었다면 이번 헬렌 켈러 비디오는 헬렌 켈러의 ‘장애’들을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내어 교육받기 전의 헬렌 켈러는 마치 본능에 의해서만 행동하는 동물과 다름없어 보였다는 것이 큰 차이일 것이다.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고, 말하지 못한다는 것이 어떤 건지 나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모든 감각들, 신록의 푸름과 아름다운 음악소리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말까지.. 이러한 감각들이 제한된다면 세상이 어떤 건지 어렴풋이나마 느끼기도 어려울 것이고, 자신이 인간이라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영화의 처음부터 끝나기 직전까지 모든 것을 거칠게만 대하는 헬렌 켈러의 행동은 폭력적인 행동성향이기보다는, 아마도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고 싶어하는 욕구가 좌절됨으로써 비롯된 일종의 분노 표출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나는, 설리반 선생님이 자신의 장애 극복 경험을 바탕으로 헬렌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잘 가르칠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것은 설리반 선생님이 장애 경험이 있었고 없었고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인 것 같다. 물론, 설리반 선생님의 장애 극복 경험이 헬렌의 이해에 +a가 된 건 사실이겠지만, 헬렌을 진정으로 이해하려고 하고 마음으로 감싸주려고 하는 교육자의 진실된 태도가 헬렌에게도 전달되어 헬렌이 마침내는 글자의 뜻까지 알아낼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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