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섬머힐을 읽고

소개글

책, 섬머힐을 읽고 느낀 점에 대한 서술입니다.

목차

또다른 도전의 시작
언제나 비딱한 시선으로 시작하기
커다란 깨달음 몇가지
교생실습을 나와 느낀 제도권 교육의 안타까움
교사로서 내가 나아갈 방향

본문내용

섬머힐은 내가 꿈꾸는 교육의 이상이 실천되고 있는 학교다. 하지만 현실에서 이상만이 실천되는 게 가능할까? 섬머힐은 아이들의 전인교육을 위해 조화롭고 균형있게 발달한 자유로운 인물을 기르기 위해 아이들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후원한다.
“그들은 스스로 잘 발달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존재입니다. 따라서 공부할 시기와 놀 시기를 아이들 스스로가 선택하고 무엇을 언제 배울 지 본인이 결정하도록 자유를 허용합니다.”
첫 번째 우려의 마음은 자유를 알려주기 위해 섬머힐에서는 흡연을 자유롭게 허락하는 부분이다. 물론 섬머힐에서는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설명은 할 것이다. 아이들의 흡연을 개인의 기호로 존중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이러한 규제는 오히려 필요하다. 보건교육을 하는 입장에서 볼 때, 흡연조차 아이들의 자유의지에 맡기기에는 아이들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다.
둘째, 아이들은 공부하고 싶으면 공부하고 놀고 싶으면 논다고 한다. 남에게 방해되거나 도덕적으로 잘못된 행동 등 230여 가지의 자율적인 규칙들을 제외하고는 섬머힐에서는 자유다. 아마도 처음엔 규칙들이 거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학교운영에 차질이 생기면서 그러한 규칙들이 생겨났을 것이다. 지금 230여 가지의 규칙이 있다. 또 세월이 흐른 후엔 300가지의 규칙이 생길지도 모른다. 섬머힐은 인간의 자율적인 존재로 자연스럽게 적응할 것이라 생각했나보다. 섬머힐의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적으로 섬머힐같은 환경에서 살수는 없다는 것은 섬머힐을 나와 잘 살고 있는 살고 있는 사람들만의 성공적 이야기만으로는 제대로 적응 못하고 사는 사람들의 축소된 실패에 대해 걱정을 안할 수가 없다. 섬머힐이 아닌 실제 외부의 삶은 이상이 아닌 현실이기 때문이다. 섬머힐은 그 숙제를 풀어야한다. 조만간 너무 오래 수업을 하지 않는 학생에 대한 규칙들이 생겨나지 않을까 싶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