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와인으로 알아보는 프랑스 문화
- 최초 등록일
- 2006.04.24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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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랑스와 한국의 음주문화 비교
목차
서론
본론
프랑스 음주 문화의 이해
한국 음주 문화의 이해
결론
본문내용
Ⅰ. 서 론
문화란 한 집단의 사람들이 오랜 세월 함께 지내면서 만들어낸 삶의 패턴, 이를테면 그들이 삶을 이해하고 향유해온 방식이다. 작게는 또래집단부터 크게는 민족에 이르기까지 모든 집단에는 나름대로의 문화가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데, 나와 다른 집단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그 집단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적인 일이자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다른 집단의 문화를 이해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것은 문화를 이해하는 우리 자신이 이미 어떠한 형태의 문화 속에서 자라왔고, 그 속에서 만들어진 가치관을 바탕으로 상대의 문화를 이해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어려움은 자칫 잘못된 방식의 문화 이해형태로 나타나는데, 역사를 통해 보았을 때 자신의 문화를 상대의 문화보다 열등한 것으로 여기거나(사대주의), 혹은 우월한 것으로 여기며(문화의 강요,‘야만인’) 상대의 문화에 대한 그릇된 수용을 해온 경우가 좋은 예가 되겠다.
위와 같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의 문화를 바탕으로 상대와의 비교를 통해 상대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것이다. 다만 그 비교의 방법이란, 어느 한 문화가 우월하고 열등하다는 ‘문화의 높낮이 의식’에 대한 철저한 배제를 통한 비교이며, 상대가 오랜 시간 향유해온 삶의 방식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비교이어야 할 것이다. 나와 다른 삶의 방식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안목을 통해서만 우리는 상대의 문화를 온전히 이해했다고 할 수 있다.
음식문화, 낙천성’과 같은 다양한 단어들로 이해하고자 하고, 또 그것에 끼워 맞춰 부분적인 다른 성향들을 설명하고자 한다. 그러나 그러한 시도는 보다 간단하게 프랑스 문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Key Word`는 될 수 있을지언정, 오히려 그로인해 놓치게 되는 프랑스 문화의 특성으로 인해 ‘편견 없는 온전한’ 이해에서는 한발짝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가 프랑스 문화를 온전하게 이해하는 방법은 아주 작은 한 부분이라 할지라도 프랑스인의 삶의 방식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이러한 ‘이해’들이 모여 ‘한마디로는 정의할 수 없는’ 그들의 삶의 방식을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다. 이것은 수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고 ‘완전한 이해’라는 것이 있을 수 없는 방법일지라도, 매 순간 하나씩 쌓이는 느낌 자체가 곧 프랑스 문화에 대한 이해의 시작이며 완결일 것이다.
나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프랑스인들은 와인을 즐긴다’라는 명제를 통해 프랑스인들의 음주 문화를 알아보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와 비교해 가며 그 차이를 이해하는 것을 ‘프랑스 문화의 이해’의 가장 작은 실마리로 삼고자 한다.
참고 자료
보르도 와인 기다림의 지혜’ 고형욱 지음 2002 한길사
‘이제는 와인이 좋다’ 이주호 지음 1999 바다출판사
‘분위기 있는 와인의 세계’ 원융희 지음 1997 보경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