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종교관
- 최초 등록일
- 2006.04.24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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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종교관에 대하여 적은 글입니다.
제 개인적인 소견을 적은 것이나 종교관에 관한 자료가 필요하신 분들께 유용하리라 생각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초등학교 시절부터 생활 기록부의 종교란에는 항상 ‘기독교’라는 세 글자가 기록되어 있었다. 기억에도 흐릿한 어린 시절에 엄마 손을 잡고 교회 문을 들어선 것이 내 종교생활의 첫 시작이었다. 주말에도 내 또래 친구들을 만나 놀 수 있다는 것과 예배 후 나눠주는 간식 덕분에 누구보다도 열심히 다녔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초등 6년, 중․고등 6년의 주말을 항상 교회에서 보냈으나 지금의 나는 ‘무교’에 가깝다고 하겠다. 내 목에는 아직도 십자가 목걸이가 빛을 발하고 있지만, 사실상 하나님에 대한 종교적인 믿음의 씨앗은 그 핵을 잃은 듯하다. 독실한 신자라고 믿었던 수년간의 내 믿음생활은 알맹이가 없는 열매와도 같다. 기본적인 개신교와 천주교의 차이도 잘 모르겠고, 성경에 담긴 하나님의 말씀조차도 지금에 와서는 생각나는 것이 드물다.
이제 막 또 하나의 새로운 인생인 성인기에 접어든 이 시점에서 앞으로의 내 인생관을 생각해 볼 때, 그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종교관이라 확신한다. 20대를 맞이하면서 미래 계획을 세움과 동시에 내 종교관의 재확립이 필요하다고 느낀 것도 그 때문이다. 그렇게 새로운 다짐으로 제일 처음 한 일은 수년간을 다닌 교회에 발을 끊은 것이다. 물론 부모님과의 마찰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타의에 의한 것이 아닌, 내 스스로 종교의 필요성을 깨달아 진정 내가 원하는 종교란 무엇인지 자유롭게 생각해보고, 그 후의 종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여기서 한 가지 말해둘 것은 지난 세월을 함께한 기독교를 거부한다는 것이 아니다. 지금으로써는 내게 가장 친근한 종교이자 애착이 가는 종교가 기독교이지만, 시간을 두고 여러 종교에 대해 생각해 본 후, 진정 내가 의지할 수 있고 깊은 신앙심을 키울 수 있는 종교를 내 스스로 찾고 싶었다. 그에 앞서 종교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것은 물론이다. 그래서 나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종교의 기본적이고 전반적인 본질에 대해 내 생각을 정리할 생각이다.
참고 자료
기독교와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