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로그]디지로그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4.22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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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디지로그는 아날로그 사회에서 디지털로 이행하는 과도기, 혹은 디지털 기반과 아날로그 정서가 융합하는 첨단기술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한때 ‘혁명’으로까지 불리며 떠들썩하게 등장했던 디지털 기술은 그 부작용과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시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경영과 사회학을 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필독해야 하는 책이 아닌가 합니다. 이 감상문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목차
* 디지로그를 읽고
* 후기 정보화 사회의 디지로그
* 디지로그를 주도하는 한국
* 디지로그의 소비자
* 인간화된 디지털
본문내용
* 정보기술(IT)의 선두주자는 미국이었지만, 현재 디지털 강국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한국이다. 한국이 IT기술의 리더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IT 기술 인프라, 융통성 넘치는 사회 분위기, 집중과 신바람의 한국적 국민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이야말로 아날로그 기반에 IT 기술이 훌륭하게 접목되어 융합할 수 있는 3박자를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지식정보사회는 ‘나눔’의 사회이며 물질이 아닌 ‘감동’을 기본으로 한다. 최첨단 디지털 문화는 관계 속에서만 존재의 의미가 있는 쌍방의 세계이다. 받는 사람이 없는 휴대폰, 대화 상대가 없는 메신저는 존재할 수 없다.
남과 내가 서로 지속적으로 소통해야만 비로소 생산, 축적될 수 있는 산업이므로, 후기정보사회로 갈수록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은 중요한 사회적 의제로 작동할 수밖에 없다. 쌍방의 관계를 중시하는 한국의 페어 문화는 따라서, 정보사회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특히나 한국의 젓가락 정신은 인간관계를 나타내는 정, 믿음, 상호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기술은 ‘노이즈’를 배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시스템 자체를 변환시키는 관계기술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젓가락 문화 속에서 살아온 한국인은 지금까지의 IT(정보기술)를 RT(관계기술)로 바꿔주는 주된 역할을 할 수 있다. 모순을 잘라내기는 쉬워도 그것을 융합하고 조화시키기는 힘들다. 흔히 디지털과 아날로그는 서로 동석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우리의 언어, 문화에 녹아 있는 디지로그 정서, ‘서로 같이 있을 수 없는 것을 하나로 통합해내는’, 그 비빔밥의 정서에는 그런 조화의 힘이 있다.
디지로그의 소비자
이어령은 한결같이 말한다. ‘한국은 이제부터다.’ ‘한국은 더 잘 할 수 있다.’ ‘디지털 일색의 현상 속에서 아날로그와의 융합을 꿈꿔야 살아남는다.’ 이 책은 기업인에게는 한없는 아이디어 뱅크로 한국기업이 세계를 제패하는 법, 최고의 기업경쟁력을 갖추는 법, 보다 소비자 친화적인 제품을 만드는 법을 일러줄 것이다. 컴퓨터와 디지털 사회를 모르는 노인들에는 디지털 문화를 읽는 눈을 뜨게 할 것이며, 학생과 청년층에는 아날로그로 대변되는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안내할 것이며, 주부에게는 자녀를 이해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사회적으로는 갈라지고 벌어진 부자와 서민의 간극을 메워줄 양극화 해소 방안들이 담겨 있으며, 세대 간 계층 간 격차를 좁히고 진정한 21세기 강국이 될 수 있는 시대적 비전을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
참고 자료
* 디지로그 - 생각의 나무
* 1%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 - 더난 출판
* 이어령 산문집 - 생각의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