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화왕계 - 작품 분석 및 문학사적 의의 (A+ Report)

소개글

(A+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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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줄거리 및 작품의 형성배경
1. 줄거리
2. 작품의 형성배경

Ⅲ. 작품분석
1. 신문왕의 요구
2. 작품의 성격
가. 설화적 특성
나. 인물의 성격과 형상화 방식

Ⅳ. 결론 - 화왕계의 소설사적 위상

Ⅴ. 참고문헌

본문내용

설총은 문무왕·  신문왕·  효소왕·  성덕왕의 4대를 걸쳐 산 인물이다. 그리고 <화왕계>가 신문왕대에 창작되었음을 고려하여 주로 신문왕대를 중심으로 시대적 문화적 배경을 살펴보기로 하자.
신문왕의 집권기에는 당풍의 중앙집권제의 율령제가 완성되고, 전제왕권의 확립을 위하여 과감하게 귀족세력의 숙청을 단행한 시기였다. 또한 유교정치이념을 구현하고자 애쓴 시기였으며, 이러한 것들을 통해 점차 통일국가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간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진골귀족의 세력이 일반적으로 약화되는 반면에 육두품의 세력은 상대적으로 부각되게 된다. 육두품귀족들은 학문적 식견에 의해 국왕의 정치적 조언자가 됨으로써 중요한 정치적 구실을 담당하게 된다.
그러한 육두품 귀족들의 학문적 식견은 유학으로 대표되는데, 유교에 의하면 어떤 신분이나 지위를 막론하고 심지어 국왕까지도 예외 없이 모든 사람이 절대적인 도덕률 밑에 놓이게 된다. 이러한 유교의 성격 덕분에 진골 밑의 신분층인 육두품에 의해서 환영되고 적극 수용될 수 있었다. 즉, 전제왕권국가로의 체제변화 속에서 육두품들은 신분적 제약보다는 유교의 도덕적인 것을 앞세우고 왕권에 다가갔고, 국왕역시 그들의 지략과 경륜이 필요했기에 그들은 결탁할 수 있었던 것이다.
신라의 석학으로 추앙받았던 설총은 육두품 귀족 출신으로 그 아버지가 원효이다. 당대 유명한 승려였던 원효의 아들인 설총이 유학자가 되었다는 사실에 우리는 주목하여야 한다. 그는 처음에는 중이 되었다가 환속(還俗)하여 유학에 정진하였는데, 이는 설총에게 정신적인 고민이 있었을 것임을 말해주는 것이다. 당대의 육두품 출신의 귀족들은 외국으로 떠나거나 유학을 닦음으로써 출세하고자 했으나, 그들이 가진 학문적 경륜이 문장을 짓고 외교문서를 작성하는 데만 쓰이는 현실을 비판하고 나아가 왕으로 하여금 백성에게 덕치를 베풀도록 하고 관료조직을 정비하여 특권층의 횡포를 억제하도록 실제적인 구실을 할 수 있기를 바랐을 것이다. 그리고 통일 신라 이후 정치 사회적 변혁으로 국왕과 육두품 귀족들이 가까워졌을 때, 그들은(그리고 설총은) 자신들이 가지는 정치적 신념을 왕에게 피력하려 했을 것이다.

참고 자료

 조동일, 『한국문학통사1』(지식산업사, 1986) p.259
- <화왕계>와 <화사>등 우언 작품군을 고려이후 확립된 신하가 임금의 잘못을 말하는 주의를 글로 써서 제출하는 주위의 것들과 별개의 것으로 보고, 흥미를 끄는 독서물 노릇을 하면서 당면한 과제를 넘어서 정치의 득실에 관한 시비를 광범위 하게 폈다는 평가를 함.
 손정인, 「설총과 <화왕계>」, 『영남어문학』vol.20, (영남어문학회, 1991)
- 작가론적 관점에서 설총의 <화왕계>를 고찰( 신문왕대의 시대적 배경 및 설총의 생애와 관련하여 <화왕계>가 갖고 있는 특색과 의미를 현실에 대한 태도를 중심으로 연구)
 박노춘. 「설총과 그의 <화왕계>」, 『문호』vol.6, (건국대학교출판부, 1971)
- 설총의 생애 및 업적연구 및 가전체 우화소설의 시초로서의 <화왕계>의 위상을 자리매김
(<화왕계>작품 내적분석 적음)
 신상성, 「고전소설에 나타난 풍자문학의 정신사적 고찰」,『대학원연구논문집』vol. 16(동국대 대학원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