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과함께하는철학]우리민족의 풍류정신과 선비정신을 토대로한 양계초의 조선관 비판

소개글

★양계초와 이익이 말하는 실질적인 조선 멸망의 원인은 무엇인가.
★ 우리 민족정신의 장점 중 선비정신을 토대로 양계초의 조선관을 비판해 보라.
★ 우리 민족정신의 장점 중 풍류정신을 토대로 양계초의 조선관을 비판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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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우리 민족정신의 장점 중 선비정신을 토대로 양계초의 조선관을 비판해 보라.

“선비정신”이란 인격의 완성을 위해 끊임없이 학문과 덕성을 키우며, 대의를 위하여 목숨까지도 버릴 수 있는 지조 의식을 말한다. 우리 민족은 인간 중심적 사고의 전통 속에서 수양과 극기 및 학문 탐구를 추구하는 성인 정치를 이상으로 하는 전통을 중시하였다. ‘선비’는 바로 이와 같은 나라에 충성하고 백성을 사랑하는 이상적 인간상의 전형으로 여겨져 왔다. 그리고 선비란 학문과 덕을 겸비한 인간이기도 하지만, 국가가 위태로울 때에는 일신의 생명을 돌보지 않고 대의를 위할 줄 아는 지조가 굳은 인간을 말하였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선비의 개념을 유교적 교양에 의해 형성된 지도자 및 고정된 신분적 개념만으로 보는 것은 잘못이다. 그 신분적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포괄적으로 볼 때 선배 정신은 보편성을 띤 지조 정신, 의리 정신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16세기 퇴계 이황은 누구보다도 선비의 역할을 강조한 사람이다. 그는 “중국의 동한 때 선비는 절의를 숭상하여 세상을 편안히 하고, 송의 선비는 도덕을 숭상하여 인심을 맑게 하였으나, 진송 사이의 선비들은 논란으로 천하를 망쳤고, 당의 선비는 글을 쓰는 것에만 열중하여 세상을 모르게 되었다.”고 하면서, 선비의 사회적 기능인 사회적 공의 정신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선비 정신의 사회적 기능을 강조한 전통은 임진왜란, 병자호란 등으로 국가가 위험에 처할 때, 병사를 일으켜 적에 대항하는 선비들의 면모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그 때 의병을 일으킨 선비 중에는 조헌이라는 사람도 있었다. 그는 “오직 의라는 한 글자를 마음에 두라.”고 하였고, 최후까지도 “오늘은 한 번 죽음이 있을 뿐이다. 죽고 사는 것과 나아가고 물러섬을 의라는 글자에 부끄럽지 않게 하라.”고 외쳤다.
혹자들은 선비들이 경제적인 측면에서 맹점을 가지고 있다고 보나, 이는 잘못된 견해이다. 선비들은 일상생활 속에서의 경제 활동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있었고, 백성이 귀감이 될 수 있는 검소한 생활을 실천하였다. 이러한 대표적인 예는 박지원의 「허생전」에서 선비의 경제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에서 볼 수 있다. 이러한 선비의 사회적 공의 정신, 백성을 위한 마음 등은 20세기 일제의 침략에 항거하는 우리 민족의 자주 정신에 중요한 뿌리가 되었으며, 대한민국의 건국 이후에는 우리 민족의 중대한 역사를 새롭게 이끌어 갈 지송과 사회적 소명 의식을 내포하여 나라의 민주와 발전의 커다란 정신적 원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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