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문의문화재단지
- 최초 등록일
- 2006.04.19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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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의마을을 다녀와서 쓴 후기입니다.
문의마을에 대한 이야기와 사진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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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의 문화재단지를 들어섰을 때의 첫 느낌은 어떤 성을 통과하는 것 같았다. 문의 문화재 단지의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갔을 때, 장승이 가장 눈에 띄었다. 지금과는 많이 다른 전통 주택 구조의 문, 창, 지붕, 기와, 마루, 집 구조 등 알아보고 싶은 것이 많이 있지만 평안을 주고, 재액을 막아준다는 수호신이기 때문이었을까 왠지 모르게 장승이 끌렸다.
지금부터는 또 다른 장승의 모습과 솟대에 대해 알아 본 것을 적으려 한다.
장승은 돌로 만든 석장승과 나무로 만든 목장승이 있으며, 전국에 분포한다. 장승의기원에 대해서는 고대의 성기(性器) 숭배에서 나온 것, 장생고(長生庫)에 속하는 사전(寺田)의 표지(標識)에서 나온 것, 목장승은 솟대[蘇塗]에서, 석장승은 선돌[立石]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등의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확실한 기원은 알 수 없다. 장승의명칭도 여러 가지인데, 조선시대에는 한자로 `후()`, `장생(長)`, `장승(長丞, 張丞,長承)` 등으로 썼고, 지방에 따라 장승·장성·벅수·법수·당산할아버지·수살목 등의 이름이 있다.
장승의 기능은 첫째 지역간의 경계표 구실, 둘째 이정표 구실, 셋째 마을의 수호신 역할이다. 길가나 마을 경계에 있는 장승에는 그것을 기점으로 한 사방의 주요 고을 및 거리를 표시하였다. 수호신으로 세운 장승에는 이정표시도 없으며, `천하대장군` 류의 표시도 없고 마을의 신앙 대상으로서 주로 액병(厄病)을 빌었다. 장승은 보통 남녀로 쌍을 이루며, 남상(男像)은 머리에 관모를 쓰고 전면에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 `상원대장군(上元大將軍)`이라 새겨 있으며, 여상(女像)은 관이 없고 전면에 `지하대장군(地下大將軍)`,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 `하원대장군(下元大將軍)` 등의 글이 새겨 있다.
장소에 따라 채색·형상·크기 등이 다르나 모양이 괴엄(魁嚴)한 점만은 일치한다. 장승에 쓰는 장군명에는 민속적인 신명(神名)이 등장하는데 동쪽에 있는 장승에는 동방청제축귀장군(東方靑帝逐鬼將軍), 서쪽에는 서방백제축귀장군(西方白帝逐鬼將軍), 남쪽에는 남방적제축귀장군(南方赤帝逐鬼將軍), 북쪽에는 북방흑제축귀장군(北方黑帝逐鬼將軍)이라고 써서 세워, 축귀하는 민간 신앙의 성격을 나타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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