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이웃집 토토로
- 최초 등록일
- 2006.04.18
- 최종 저작일
- 2006.04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이웃집 토토로를 보고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느낀점과 새롭게 깨달은 부분을
중심적으로 레포트를 작성했습니다.
아무쪼록 많은 참고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항상 영화순위표나 영화평론을 보고 영화를 보러가곤 한다. 내가 영화보는 안목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이 영화는 정말 영화관에서 보는게 아닌듯 싶다라는 느낌이 들 때가 많기 때문에 대중성과 작품성이 인정된 작품을 주로 보는 편이다. 개성을 포기하는 대신에 안정성을 획득한다라고나 할까. 그래서 이번에 본 영화는 이웃집 토토로이다.
토토로는 정식으로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시기에도, 캐릭터인형으로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었다. 97년인가 98년에 일본인의 캐릭터인 토토로의 인기를 시샘했는지(?) YMCA라는 단체에서는 이를 괴기물로 규정하고, ‘어린이에게 정서적으로 혐오감을 줄 수 있는’ 매체로 탄압했었지. 그런데 4~5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보자면 정식 DVD도 발매되어 팔리고 있으니... 시대착오적인 발상도 정도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나?
마도 미야자키의 작품 중에서 ‘반딧불의 묘지’와 이 토토로가 군국주의적인 욕망과 전후(戰後)피해의식 어쩌구...에 관해 가장 많이 언급되는 케이스일 것이다. 뭐 ‘반딧불의 묘지’야 누가 보더라도 그런 사상이 내포되어 있음을 눈치정도는 챌 수 있었을 게지만(정작 감독인 다카하타는 그런 면이 없었다고 하지만), 토토로에서 그런 점을 찾는다는 것이 의아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사실 작품마다 이런 식으로 피곤하게 보는 것도 참 피곤한 일이지만(...), ‘미니멀리즘’이라는 예술사조를 잠깐 언급하고 넘어가야겠다. 미니멀리즘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요새 회자되는 심플함(Simple)이 주요골자라고 하겠는데, 그 심플함은 “본질을 가장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요소이며, 그렇기에 가장 위험한 요소”라고 규정지을 수 있다. 일례로 초록색계열의 색들을 명암을 달리하며 겹친다고 생각해보면, 순수초록색자체를 가장 강조할 수 있는 것은 초록색계열에 존재할 때라는 얘기다. 색상은 초록색 한 가지만 사용했지만, 순수초록색은 가장 돋보일 수 있다... 뭐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겠다. 따라서, 토토로와 같이 “전쟁을 전혀 언급하지 않는 작품이야말로 전쟁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는 요소”이며, 그렇기에 “일본인의 피해의식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라는 결론이 지어진다. 나름대로 설득력은 있지 않은가?
참고 자료
- 영화 `이웃집 토토로`
- 네이버 영화(http://movie.naver.com)
- 엔키노(http://www.nkino.com)
- 필름2.0(http://www.film2.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