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신데렐라 이야기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소개글

신데렐라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으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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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릴 적 동화책 ‘신데렐라’를 읽고 나서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최근에 ‘스무 살이 되어서 다시 읽는 동화’에서 신데렐라를 다시 읽게 되었다. 이번에는 계모의 심술과 괴롭힘에 저항 한번 하지 않고 자신의 삶에 체념을 한 체 살아가는 신데렐라를 비판하였고, 혼자서도 꿋꿋이 드레스를 입고 파티에 갈 수 있는 용기에 박수도 보냈다. 똑같은 신데렐라 이야기이지만 사고의 발달 정도와 흥미발달 단계, 사회경험 정도에 따라 느낀 점이 달라지며, 해석하는 것이 달라지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충분히 고려하여 1-2학년, 5-6학년, 9-10학년에게 지도하여야 할 것이다.
1-2학년의 아동들은 도덕적 타율성시기로 규범에 대한 무조건적인 수용경향을 보인다. 즉 선과 악, 진실과 허위 등의 도덕성을 명백히 하고 그 갈등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 동화를 통해서 인과응보, 권선징악을 배울 수 있으며, 책 속에서 환상과 꿈을 키우며 지혜롭게 자라날 수 있다. 한편 이 시기에는 자기중심적이어서 자칫 이기주의로 빠질 수 있다. 하지만 계모 밑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신데렐라의 모습을 보며 ‘불쌍하다’라고 느끼고 힘들게 일하는 신데렐라를 응원도 함으로써 그러한 것들을 방지할 수 있고, 정서를 순화시킬 수도 있다. 1-2학년 수준에서는 무엇보다도 혼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습관을 길러주어야 한다.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짧은 것을 고려해서 짧은 글과 함께 그림이 있도록 구성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책 속에 나와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발산하는 능력은 저학년 아이들에게 중요하다. 그래서 ‘요정이 나타나서 어떻게 했을까요?’‘12시 종이 울렸어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등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질문을 중간 중간에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5-6학년은 감정이 성숙되고 지식과 논리력이 확장되는 시기이다. 이 때 서정 문학 등 본격적인 문학 작품을 읽기 위한 감상 태도를 키워주어야 한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할 수 있는 능력이 발달되므로 문학적인 상황과 등장인물에 대하여 상호 작용하는 것을 격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자신이 계모의 입장에서 글을 읽거나, 신데렐라가 되어서 읽거나, 이복동생의 입장에서 읽도록 한 뒤, 그 느낌이나 생각을 발표하도록 해 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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