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신세대, 그들은 누구인가
- 최초 등록일
- 2006.04.14
- 최종 저작일
- 2005.01
- 1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한 때 신세대라는 말이 언론, 학계 그리고 예술의 영역에서 자주 등장하였다. 그들은 오랜지족으로 불려지기도 하고, 가끔은 신인류라는 일본식 개념으로 설명되기도 했다. 신세대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그들이 우리와는 다른 독특한 감수성과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서 시작된다.신세대들은 그들의 독특한, 그리고 단순하지 않은 중층적인 감수성과 이미지 때문에 우리 사회의 각 영역에서 비난받는다. 그러나 이것을 거꾸로 말하면 신세대들의 아버지인 구세대의 모습 혹은 우리의 역사 자체가 불안하다는 것을 의미한기도 한다. 따라서 여기에서 우리들은 `서태지신드롬`, `H.O.T신드롬`에 대하여 알아보면서 신세대의 가치관에 관찰하여 기존세대와의 가치관과의 어떻게 다른지 그들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할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자.
목차
■서 문■
■본 문■
♣ 서태지 신드롬
1. 서태지가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
2. 은퇴... 그리고 컴백!!
3. 신세대들이 ‘서태지’에 열광하는 이유
♣ H.O.T신드롬
♣ 그들이 대중문화에 미친 파급효과
♣ 도피처로서의 신세대문화
♣ 신세대와 구세대의 갈등 해소을 위하여
■결 문■
본문내용
한 때 신세대라는 말이 언론, 학계 그리고 예술의 영역에서 자주 등장하였다. 그들은 오랜지족으로 불려지기도 하고, 가끔은 신인류라는 일본식 개념으로 설명되기도 했다. 신세대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그들이 우리와는 다른 독특한 감수성과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신세대들을 새로운 사회적 환경과 문화적 조건 속에서 태어난 아이들, 곧 우리 근대사의 지배적인 담론이었던 모던 프로젝트 혹은 발전 이데올로기의 적자로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을 풍요 속의 소비자, 이미지시대의 아이들,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죽어가는 젊은이 등으로 그들과 우리를 차별화시킨다.
신세대들은 그들이 말하는 구세대들과 다른 사회, 경제, 문화적 경험을 곰 다른 역사적 경험을 한 세대이다. 조심스럽게 해야 할 말이지만 현재 혹은 앞으로 우리가 당면해야 할 사회적 불협화음은 경제적 맥락에서 인식되는 계급갈등보다는 문화적 혹은 세대간의 ‘다툼’에서 오는 갈등이 더 심각할 수 있다.
신세대들의 문화적 기호는 구세대들의 그것과 크게 차별적이다. 신세대들이 선호하는 음악을 예로 들어볼 때 그들은 하모니라는 음악적인 개념 대신에 비트로 구성되어 있는 랩을 즐긴다. 신세대들의 ‘하우스 혹은 리믹스’ 음악은 ‘예술의 창작’ 이라는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난, 곧 오리지날의 창조가 아닌 ‘있는 것들의 짜집기’ 를 의미한다. 또한 그들이 선호하는 파스텔색은 원색이 아닌 중성적인 색이며, 그들에게 유행하는 복고풍은 아버지 세대와 관계없는 서구의 오래된 것이다. 신세대들의 소비적 성향은 물질에 대한 원죄 의식이 없다. 그것은 곧 가난의 기호정치학에서 풍요의 기호정치학으로 전환되었음을 말한다.
이와같은 신세대들의 문화적 특성을 구세대의 그것과 비교해서 도식화시켜 보면 재미있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구세대의 하모니와 신세대의 비트는 이성의 문화에서 감성의 문화로의 변화를 말하며, 굿세대의 원색과 신세대의 파스텔색은 강한 주체 의식에서 중성적인 주체 의식으로, 무거운 것에서 가벼운 것으로, 질서에서 무질서로, 정신의 문화에서 육체의 문화로, 가난에서 풍요로 등을 의미한다.
참고 자료
신세대 : 네 멋대로 해라 / 송재희 외 / 현실문화연구 / 1993
한국의 신세대 혁명 / 조용수 / LG경제연구원 / 1996
서태지담론 / 김현섭 / 세훈문화사 / 1999
새로운 유토피아를 꿈꾸며 / 이동연 / 겨레 / 1995
태지매니아 http://www.taijimani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