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파놉티콘-정보사회 정보감옥
- 최초 등록일
- 2006.04.12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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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 파놉티콘 - 정보사회 정보감옥 (저.홍성욱) 의 내용 요약
2. 파놉티콘을 보고 쓴 논설문
- "프라이버시는 기본권이다"
목차
1. "파놉티콘 - 정보사회 정보감옥" 의 내용요약
2. 프라이버시는 기본권이다.
(1) 서론
(2) 본론
1) 우리를 감시하는것
ㄱ. CCTV
ㄴ. 위치추적장치
ㄷ. 폰카메라
ㄹ. 몰래카메라, 도청장치
ㅂ. 인터넷
2) 역감시
(3) 결론
본문내용
내용 요약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는 근대 사회의 권력이 무력과 법을 통해 강제로 사람들을 옥죄는 전통적인 군주 권력보다 간접적이면서 훨씬 더 은밀한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하였다. 그는 1975년 <감시와 처벌>에서 진리로 간주되던 시선을 권력의 작용원리로 탈바꿈 시켰다. 근대 이전의 군주 권력이 만인이 한사람의 권력자를 우러러 보던 시선으로 특정 지어 졌다면, 근대의 규율 권력은 한 사람의 권력자가 만인을 감시하는 시선으로 특정 지어 진다는 것이었다.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 처형이 징역형으로 바뀌면서 이러한 변화가 시작되었다. 푸코는 이러한 변화를 상징하고 추동한 것이 영국 공리주의 철학자 제레미 벤담이 제안한 원형감옥 파놉티콘이라고 보았다.
벤담은 죄수를 교화 할 목적으로 원형 감옥 파놉티콘을 설계했다. 파놉티콘은 동심원 모양을 하고 있다. 바깥 원주를 따라 죄수를 가두는 방이 있고 중앙에는 죄수를 감시하는 감시탑이 있다. 중앙의 감시탑은 어둡게 되어있고 죄수는 간수를 볼 수 없도록 만들어져 있다. 그곳에서 자신을 보고 있을 간수의 시선 때문에 죄수는 규율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지 못하고 규율을 ‘내면화’ 하게 되어 나중에는 스스로를 감시하게 된다. 죄수는 자신이 감시받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고 자신의 정신에 의한 지배를 받게 되는 것이다. ‘감시는 보편적이었고 영구했으며 포괄적이었다.’ 이러한 의미에서 파놉티콘은 감시의 원리를 가진 ‘자동기계’였다.
벤담의 파놉티콘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위에서 언급한 시선의 비대칭성, 죄수는 간수가 보이지 않지만 간수는 죄수를 볼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파놉티콘의 주인이 국가와 계약하여 운영하는 사설감옥이자 계약식 감옥이었고 죄수의 노동으로 유지되는 공장형 감옥이었다는 것이다. 자신은 보이지 않은 채 다른 사람을 볼 수 있는 비대칭적 시선의 확장은 규율 사회와 감시 사회를 낳았다. 파놉티콘이라는 건물에 구현된 감시의 원리는 사회전반에 스며들면서 규율사회의 원리인 파놉티시즘으로 탈바꿈 했다.
참고 자료
․ 홍성욱, 『파놉티콘-정보사회 정보감옥』, 책세상, 2002
․ <중앙일보>, 10월 21일자,『‘폰카’가 500만 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