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상실의 시대 노루웨이 무라카미 히카루
- 최초 등록일
- 2006.04.12
- 최종 저작일
-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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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의 68,69年의 학생 운동과 우리 나라의 80年代를 읽으려고 합니다.
혹은 그 밖의 정치적인 것들 그리고 사회적인 조류를 발견하고 캐내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정작 무라카미는 이 글을 작정을 하고 쓴 100퍼센트 연애소설 이라고 합니다.
(꼭, 100퍼센트여야 하는 이유는 레이꼬 여사가 잘 말해주고 있죠.)
나 역시도 이 글이 순순 소설이건 통속 소설이건 간에 참으로 잘 된 연애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최루물도 아니고, 너무 경박하지도 않은데도 흡인력이 강한,
무라카미만의 독특한 문체와 추상적이면서도 강렬한 이미지가
아마도 사람들에게 자꾸 뭔가 꿍꿍이가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오해를 사는가봅니다.
노르웨이의 숲『ノルウェイの森』-전2권 1987年》은 우리 나라에서는
`상실의 시대`라는 이름의 한 권 짜리 단행본으로 발간되었지만
원래 일본에서는 두 권 짜리 책이었습니다.
무라카미는 처음부터 이 소설을 두 권 짜리로 계획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정도 스스로 디자인 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책에 많은 신경을 썼고,
또 책의 디자인이 책의 내용을 많이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서로 다른 권의 겉 표지를 이루는 빨강과 녹색의 칼라는 이 책의 내부를 구성하는 흰색과 함께
이 소설의 삼원색이 되고, 이 소설의 전부를 이야기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로 보색인 빨강(紅)과 녹색(綠)을 합치면 검정(黑)이 됩니다.
즉, 이 책은 한 권으로 합치면 진혼(鎭魂)의 책이 되고,
그것을 다시 분광하면 다시 선명한 빨강과 녹색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빨강은 키즈키(그가 죽기 전에 와타나베와 마지막으로 한 것이
`사구; 흰 공과 빨간 공으로 이루어짐`이고 죽음의 장소로 택한 곳도 빨간 승용차였다),
흰색은 나오꼬, 미도리 스스로는 자신에게 녹색이 어울리지 않는다지만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역시 살아있는 생명에 속하는 녹색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나`와 `나오꼬`, `나`외 `미도리`라는 두 개의 병행하는 관계를 중심으로
진행해 나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병으로 요양 하고 있는 나오꼬와 건강한 이미지의 미도리.
이 두 사람은 각각 정(靜)과 동(動)혹은 생(生)과 사(死)라는 식으로 `무라카미식`의 두 개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는 동안 키즈키, 레이꼬 여사. 나가자와 그리고 하쯔미라는 인물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작품의 원형이 되는 것은 《개똥벌레. 헛간을 태우다. 그 밖의 장편 소설》이란 단
참고 자료
노르웨이의 숲『ノルウェイの森』-전2권 1987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