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체제이론]정치학 - 근대세계체-
- 최초 등록일
- 2006.04.12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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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월러스타인의 근대세계체제 요약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아시아에서의 이베리아 국가와 아메리카에서의 이베리아 국가를 체계적으로 비교하면 더욱 분명해질 것 같다. 아메리카에서는 대개 에스파냐가 주된 역할을 맡았고 포르투갈이 한 구석을 맡았던 반면에, 아시아에서는 반대의 상황이었다. 양 지역에서 이베리아 국가들의 정책은 놀라울 정도로 비슷했다. 16세기 양국은 아메리카에는 식민지를, 아시아에서는 상관을 설립했다. 양국 모두 지배적인 경험을 일반화하여 다른 지역에 적용하려고 했으나, 오류를 깨닫고 그 지역의 요구에 적응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포르투갈은 브라질에게 적용했고, 에스파냐는 필리핀에 엥코미엔다 체제를 이용하려 했으나, 비용의 문제로 포르투갈의 방식을 적용했다. 서로 다른 두 정책들이 사용된 되에는, 아메리카 식민화의 보상들은 어떤 의미에서 더 컸으며, 아시아를 식민화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이 크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16세기 아메리카는 유럽 세계경제의 주변부가 되었던 반면에 아시아는 외부지역으로 남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상이라는 것은 단기적인 이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기회비용의 측면에서 파악되는 장기적인 이윤이다. 물론 단기적인 이윤에서도 아메리카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이윤이 아시아에 비해 50퍼센트 높지만 아시아는 수입무역, 특히 레반트 지역을 우회하는 무역이라는 점이다. 에스파냐가 마닐라 갈레온 선달을 포기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신세계로부터 거두어들인 금은, 목재, 가죽, 설탕 등은 사소할 것일지라도 유럽인의 감독아래 안정된 생산형태를 보였기에 유럽 세계경제로 편입되지만, 아시아와는 무역관계라는 점이 유럽 세계경제가 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참고 자료
월러스타인 근대세계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