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서평]발견하는 즐거움
- 최초 등록일
- 2006.04.09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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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발견하는 즐거움 독후감
에이뿔~받은 거에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과학도서라 생각해서 그런지 조금 어려울 거라 생각했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재미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리학자가 쓴 책이지만 쉽고 재미있게 써놓은 것 같았다.
책을 읽은 후 친구들과 토론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파인만의 부모님의 학습태도에 관한 것이었다. 아이와 함께 숲 속에 산책을 나가서 단순히 새 이름, 나무이름만을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직접 살펴보는 ‘관찰’이라는 방식을 통해서 학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파인만은 관찰은 놀라운 금 광맥과도 같다고 하면서, 놀라운 결과를 낳고, 아주 경이로운 것이라고 이 책에서 이야기하였다. 나의 어렸을 적 경험을 생각해보아도 그런 것 같다.
초등학교 3학년 자연시간에 올챙이가 개구리로 변하게 되는 과정을 배웠었다. 그 당시에는 변화하는 과정을 책에서 사진으로만 보았기 때문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나의 관심을 끌게 할 말한 일이 있었다.
하루는 담임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병을 하나씩 가져오라고 하셨다. 궁금한 마음으로 그 다음날 학교에 갔다. 담임선생님께서는 아이들에게 그 병에 올챙이를 두 세 마리씩 넣어 주시면서 집에 가져가 키우면서 관찰하라고 하셨다. 어린 마음에 소중히 올챙이를 집으로 가지고 와 먹이도 주고, 물도 갈아주고 하면서 키웠었다. 매일매일 관찰 일기도 썼다. 처음에는 관찰일기를 쓰기 위해서라도 매일 올챙이를 관찰해야만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일기 때문에 올챙이를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올챙이가 하루하루 변해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재미있고 신기했다. 그 당시 어렸지만 관찰이라는 것이 참 재미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리고 파인만의 아버지가 파인만에게 무언가를 물어 보았을 때 곧바로 답을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답을 생각해내도록 질문을 하는 학습방식 또한 인상적이었다. 보통의 부모라면 아이가 조금만 대답을 잘 못한다 싶으면 그게 아니라고 하면서 답을 말해줄텐데 파인만의 아버지는 그렇지 않았다. 아이가 생각을 하면서, 답을 유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 방법을 통해 아이가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배울 뿐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것 같아 좋은 학습방법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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