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관계]일본의 외교정책과 한일관계
- 최초 등록일
- 2006.04.07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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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의 외교정책과 한일 관계에 대한 글입니다.
목차
I.한·일관계에 대한 3가지 시각
II.한·일관계의 실패의 역사적 분석
III.냉전의 형성과 한·일간 유대관계 성립
IV.냉전이후시대 미래지향적 한·일협력관계
본문내용
I.한·일관계에 대한 3가지 시각
1.부정적 시각으로 보는 한일관계
한·일관계의 역사는 토요토미히데요시(豊臣秀吉)의 침입(1592-1598)으로 인한 쓰라린 기억과 식민지의 경험(1910-1945)으로 모두 한국에게 물질적이고 심리적인 면에서 깊은 상처를 남긴 역사였고, 독립이후에도 이러한 불쾌한 감정이 불가피하게 지속되었다. 많은 일본인들은 아직도 은혜를 베푸는 듯한 오만한 태도를 보이고 있고, 일본인들에 대하여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는 한국인들은 식민지 시대의 굴욕적인 경험으로 인해 항상 일본을 능가하고자 하는 강박관념 때문에 일본과 진정한 우호협력 관계를 맺지 못하고 있다.
또한 부정적인 시각에 따르면 일본은 한국에 대하여 식민지배에 대한 배상과 보상을 충분히 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한·일국교정상화 이후의 한·일간의 경제협력도 민주적 기반이 취약한 독재정권의 경제적 이익과 신중상주의적 또는 `신제국주의적` 일본의 정치·경제적 영향력 확대 욕구가 일치하여 이루어진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향후 한·일간의 정치·경제·문화적 협력에 대해서도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최근 미·일간의 동북아지역내에서 정치·안보적 역할분담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일본의 역할증대에 대하여도 일본제국주의의 부활이라는 부정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결국 이러한 시각에 따르면 양국관계는 1965년 양국 국교정상화 조약 체결 이후 양국간에 정치·안보적 관계나 무역 및 투자 등의 경제적 관계는 대폭 증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자신의 이익만 챙기고 있고 한국인들은 실질적인 이득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함으로써 한국인들을 항시 피해의식속에 머물러 있도록 한다. 따라서 이러한 의식하에서는 한·일 상호간에 여전히 감정적인 화해나 상호신뢰 그리고 상호이해가 결여될 수밖에 없다.
참고 자료
전동진,"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구축을 위한 현안과 과제", 국제지역연구소(편), 국제관계와 한국정치,부산:세종출판사,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