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
- 최초 등록일
- 2006.03.28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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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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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양 문화를 이루고 있는 바탕이나 본질이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본격적으로 제기된 것은 20세기 중엽이었다. 제 1차 세계 전을 겪으면서 서양인들은 이미 그들의 문명에 대하여 적지 않은 회의를 품고 있었다. 그들은 스펭글러의 {서양의 몰락』(1918)을 탐독하면서 서양 문명이 영구히 건재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그들은 어떤 문명이든 한번 탄생하면 성장과 쇠퇴 과정을 거쳐 결국은 붕괴한다고 믿게 되었다. 더욱이 제 2차 세계 대전을 다시 체험하면서 문명의 위기 의식을 확인하였으며 그들의 엄청난 비극으로 그들 생의 당위성마저 잃을 위험에 부딪히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들은 지난날을 회고하는 가운데 역경을 딛고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엿보게 되었다. 그것은 너무나 찬란했던 그들의 과거 역사에 대한 집착 때문이었다. 그들은 이제까지 세계의 여러 문명들을 지배하고 그들 위에 군림할 수 있었던 것은 서양 문명이 무엇인가 다른 문명들과는 다른 장점들을 지니고 있었던 것은 서양 문명이 무엇인가 다른 문명들과는 다른 장점들을 지니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들 문명에 관한 회고를 통하여 위로와 반성, 재기의 전망을 가졌던 것이다. 그들의 과학과 기술의 개발, 그리고 그들의 합리적 체계적 사고 방식은 그들의 문명을 확장하고 더 나아가 다른 문명들과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게 한 것이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그들의 문명과 역사 의식을 잘 반영한 것이 유명한 토인비의 『역사의 연구』(1934-1961)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서양의 학자들과 지성인들은 서양 문명을 다른 문명들과 구분짓는 특성에 대하여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접근하게 되었다. 이들 움직임에는 지난 세기에 첨예한 대립을 보였던 과학자들과 기독교인들도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참여하였다. 왜냐하면 전쟁이나 전체주의 등에 의하여 서양 문명이 붕괴된다면 세속적 자유뿐 아니라 종교적 자유까지도 모두 끝장나기 때문이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서양 문명에 대하여 두 가지의 문제들을 제기하고 이들에 관하여 조사하기 시작하였다. 첫째로는 서양 문명의 밑바탕을 형성해 온 요소들은 무엇인가 하는 것이며, 둘째로는 서양 문명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서로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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