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조선시대 양반에 대한 평가 - 산호물부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3.26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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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나는 조선시대 양반에 대해서 대체로 예의 범절을 중요시 하고 품위가 있던 사람들, 지적 능력이 뛰어나고 도덕적 자질이 높은 명망있는 가문의 사대부들 등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양반이라 하면 조선시대에 없어서는 안될 계층이지만 그들에 대한 선입견으로 인해 한편으로 조선을 정체된 국가로 만든 장본인이라 생각했다. 이러한 선입견은 어릴때 보았던 ‘ 양반전 ’ , ‘ 이춘풍전 ’ 등을 통해 굳어진 생각이라 느낀다. ‘ 양반전 ’에서 연암 박지원은 양반의 행실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 배 고파도 참고 추위에도 견디며 가난함을 입 밖에 내지 말아야 하며 기침일랑 입을 가려 적게 하고 관은 꼭 소매자락으로 쓸어서 반듯이 쓰고 종을 부를 때에는 긴 목소리로 부르고 걸음은 팔자걸음으로 천천히 걷는다. 손에는 돈을 쥐는 일이 없고 쌀값은 묻지 말아야 하며 아무리 더워도 버선을 벗지 말아야 한다. 밥을 먹을 때도 의관 없는 맨머리를 하지 말아야 하고 먹는 데도 국물을 마실 때 소리가 나서 안 되고 수저 놀리는 데 소리를 내서 안된다.’
이러한 양반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은 풍자소설인 ‘이춘풍전’을 통해 여실히 드러난다. 이 소설은 조선조 말엽의 몰락한 양반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작가는 이춘풍이란 인물을 등장시켜 그의 우스꽝스럽고 불합리한 행동 묘사를 통해 양반들의 모습을 신랄하게 공격하고 비판했다. 즉 몰락한 양반들의 위선적이고 방탕한 생활을 바탕으로 위정자들의 부패상을 폭로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조선 후기 소설에서 조선 양반의 모습은 긍정적으로 그려지기 보다는 ‘ 전근대적인 것’, ‘ 봉건사회의 유습’ 이라 치부되었다. 또한 조선시대 양반은 행동에서도 흐트러짐 없고 위풍 당당한 모습 등 긍정적인 모습도 드러내는데 ‘산호 물부리’ 의 조부의 태도에서 잘 알 수 있다.
‘ 조부는 결코 밥그릇을 몽땅 비우시는 때가 없었다. 밥그릇에 물을 붓는 것도 본 일이 없다. 언제나 3분의 1 정도 밥을 남기셨고, 숭늉에 밥을 말아 자셔도 대접을 들어올리지 않으셨다. ’
‘ 집에 나오실 때나 시장거리를 거니실 때 빠르고 느린 적이 없는 꼭 같은 걸음새였다.’
‘ 조부는 거리를 거니시다가 빗방울이라도 떨어지면 갈모를 펴서 갓만 씌우시고 자신은 그대로꼭 같은 걸음새로 걸으셨다. ’
그러나 조선 후기와 일제 식민지가 되는 과정 내에 양반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것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띈다. 단순히 양반의 긍정적, 부정적인 모습을 나타내기에는 한계가 있다. 왜냐하면 조선 후기 이후 일제 침략을 받으면서 양반이 점차 몰락의 길로 빠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양반은 시대의 조류에 편승하기도 하고 양반의 정신을 유지해 가면서 현실에 적응한다.
나는 이러한 양반의 변화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고 이들이 현대사회에 끼친 영향에 대해서 알아볼 것이다. 또한 오늘날에 우리가 양반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에 대해서 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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