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먹지마 위험해!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3.22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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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자손자금이 먹거리의 위험성을 경고한 책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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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의 제목을 본 순간 피식~ 하고 웃음이 나왔다. 왠지 친구에게나 하는 장난스러운 말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 내 생각은 산산조각 났다. 이 책은 그야말로 위험한 음식들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위험천만한 음식이 바로 우리가 아무 위험성을 느끼지 못하고 매일 섭취하는 식품들이란 사실이다. 얼마 전 문제가 되었던 기생충 김치와 쓰레기 만두가 생각났다. 우리가 늘 접하는 식품들이 어느 날 갑자기 먹어서는 안 될 식품이 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가 그러한 식품을 섭취하게 되는 이유는 아마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어떤 식품이 어떻게 안 좋은지에 대하여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일본자손기금이라는 소비자 단체가 건강한 식탁을 지키기 위해 발행한 책이다.
우리가 매일같이 섭취하는 음식들, 앞으로도 끊임없이 섭취해야 할 먹을거리에 대한 위험을 다루고 있기에 미래에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책이었다.
이 책은 크게 육류, 어패류, 채소류, 과일, 곡류 같이 평소 우리 식탁에 꼭 올라오는 식품들을 비롯해 가공식품, 조미료, 음료, 과자류, 건강식품 같은 기호품까지 조목조목 상세히 다루고 있었다.
육류부문은 돼지고기의 경우 돼지는 스트레스나 폐렴을 비롯한 여러 질병에 만성적으로 시달리기 때문에 사육자들은 돼지에 엄청난 양의 항생물질을 투여한다. 문제점은 이러한 항생제를 계속적으로 투여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항생물질을 과다 복용한 돼지의 경우 항생물질이 듣질 않는 내성균이 생기게 되고 이 내성균이 생긴 돼지고기를 사람이 섭취하게 되면 몸속에 내성균이 존재하게 되어 사람 역시 항생제가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항생제가 듣지 않아 대수롭지 않은 병에도 죽는 상황이 현실로 다가 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등골이 오싹했다.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우리가 흔히 즐겨 먹는 닭고기 역시 항생물질이 다량으로 투여되어 사육된다. 예전 TV에서 아주 협소한 공간에서 80마리가 넘는 닭을 사육하는 현장을 본 적이 있다. 저런 환경에서 닭들이 과연 건강할까.. 라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역시 그러한 환경에서는 전염병이 빈번하게 발생하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생산자들은 항생제나 합성항균제를 사료에 섞어 사육하게 되는 것이다.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공기가 통하고 자연광이 들어오는 좋은 환경에서 닭을 사육하는 곳이 별로 없으며 일반 소비자가 쉽게 구입할 수 없는 실정이라는 게 안타까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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