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소개글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be happy~~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랑의 기술! 이 책의 저자는 독일계 미국 정신분석학자인 에리히 프롬이다. 이 사람과 그의 저서를 꼭 읽어보라는 말을 너무나 많이 들었기 때문에, 언젠가는 한번 읽어보리라 생각했었다. 확언하건대 내가 만약 이 책을 몇 년 전에 읽었더라면 분명히 이해하는데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그리고 중도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그 때 나는 인생에 대해 그다지 깊이 생각하지 않았었고, 사람 사이에 어떻게 관계를 맺고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잘 몰랐었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도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때 보다는 조금은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예전의 나는 에리히 프롬의 말을 빌리자면 ‘기술’이 부족했다. 스쳐지나 가면 어렵고 도대체 뭔 얘긴지 모르지만, 자세히 읽어보고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에 대해 약간이라도 경험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 사람이 무슨 얘기를 하고자 하는지 금방 알 수 있다. 인생과 사랑 전반에 대한 사상과 통찰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서술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다른 여러 책을 읽고 여러 가지 인생의 경험을 한 후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게 될 때에만이 진정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난 아직 이 책을 다 이해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남녀 간의 사랑만이 아니라 종교에 대한 사랑,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등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보편적인 사랑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랑에 기술이 필요한가? 라고 한다면 에리히 프롬은 ‘그렇다’라고 말한다. 그는 ‘사랑은 하나의 기술이며 지식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우리가 사랑을 갈망하는 것은 분리 상태를 극복해서 고독이라는 감옥을 떠나기 위한 노력의 행위라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합일은 언제나 불완전하기 때문에 우리 인간은 언제나 외로운 존재일 수밖에 없다. 누군가 곁에 있어도 인간이란 존재는 언제나 외로울 수밖에 없다. 류시화 시인도 말하지 않았던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