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F몰 이벤트
  • 파일시티 이벤트
  • 캠퍼스북
  • 서울좀비 이벤트
  • 탑툰 이벤트
  • 닥터피엘 이벤트
  • 아이템베이 이벤트
  • 아이템매니아 이벤트

[독후감]송시열과 그들의 나라를 읽고 허구의 신화를 발견하다

*규*
최초 등록일
2006.03.18
최종 저작일
2005.10
5페이지/한글파일 한컴오피스
가격 1,000원 할인쿠폰받기
다운로드
장바구니

소개글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이덕일 저

목차

없음

본문내용

송시열은 조선시대 성리학의 대가이며 효종과 함께 북벌을 추진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나 이 책은 그의 300년 신화의 가면을 벗기기 위하여 상당히 비판적인 논조를 이어가고 있다. 조선시대의 극심한 당쟁 속에서 그는 성인과 악마 사이를 넘나들었으나 그를 성인으로 추앙했던 당이 조선이 멸망할 때까지의 집권당이었고 그 잔존세력이 일제시대와 해방 이후에도 상당부분 잔존함에 따라 그를 비판하는 쪽은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만 했다.
송시열은 주자의 예학을 강조하였으나 그것은 단지 임진왜란 이후 거세게 일었던 백성들의 신분제 철폐 운동을 억압하기 위한 것이었다. 전란 이후 피폐해진 조선은 국왕과 사대부들의 치부가 드러남으로써 봉건적 신분제도에 대한 전면적 항거가 일어나던 시대였다. 도망간 국왕의 궁궐과 노비들을 관장하는 관청인 장예원에 불을 지르는 사태까지 발생하였으나 이런 상황에서도 사대부들은 수탈을 멈추지 않았다. 조선은 외부의 침입 때문이 아니라 그 내부에서부터 무너지고 있었던 것이다. 백성들은 더 이상 사대부를 특권층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며 이는 하나의 사회적 추세이자 역사 발전이기도 했는데 왜냐하면 더 이상 사대부 지배체제로는 사회를 유지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송시열은 조선성리학의 흐름을 예학으로 바꾼다. 각 신분에 따라 지켜야 할 행동규범을 뜻하는 예학은 사회 변화를 저지하는 수구적인 사상이다.
송시열은 당시 한계에 다다른 성리학을 새롭게 해석하여 조선사회를 개혁하려 한 그의 정적 윤휴를 사문난적으로 몰아 죽인다. 윤휴의 새로운 사상은 교조적인 주자학 지배이념에 대한 지배층 내부의 반성이자 개혁 요구였으나 수구적인 송시열의 사상은 이를 사문난적으로 몰아버린다. 이는 특정 사상이 절대적 권력을 잡을 때 어떠한 비극이 일어나는지를 보여준다.
순기능을 다한 주자학은 절대적 위치에서 상대적 위치로 내려와야 했으나 송시열은 이를 거부하고 주자학을 강화하는 역사의 반동으로 나아갔다. 사대부의 자리에서 세상을 해석하는 주자학으로는 더 이상 사회를 유지할 수 없었으나 시효가 다한 주자학으로 변화의 17세기를 온몸으로 막은 송시열과 그의 추존세력들은 불행히도 조선말까지 집권하였으니 조선은 백성들의 나라가 아니라 그들의 나라에 불과했다.

참고 자료

없음
*규*
판매자 유형Bronze개인

주의사항

저작권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환불정책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이런 노하우도 있어요!더보기

최근 본 자료더보기
탑툰 이벤트
[독후감]송시열과 그들의 나라를 읽고 허구의 신화를 발견하다
  • 레이어 팝업
  • 레이어 팝업
  • 레이어 팝업
  • 레이어 팝업
  • 레이어 팝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