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우리 안의 오리엔탈리즘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3.17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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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옥순 저, `우리 안의 오리엔탈리즘`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요약 및 감상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목차
Ⅰ.서론
Ⅱ.본론
ⅰ.서설
ⅱ.제 1장: 박제 오리엔탈리즘-영국의 인도
- 두 얼굴의 인도
- 그 사람들-뭔가 부족하다
- 그 사회와 문화- 시간 속에 냉동되다
ⅲ. 제2장: 복제 오리엔탈리즘-우리의 인도
- 여행기는, 인도로 가는 길?
- 신문잡지는, 사실을 보도?
ⅳ. 제 3장: 상상의 ‘동양’을 넘어서서
Ⅲ. 나의 생각 및 결론
본문내용
Ⅰ.서론
최근 흥미롭게 읽었던 이윤기 님의 <길 위에서 듣는 그리스 로마 신화> 라는 책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전략)인류 문화를 거대한 신전에 견준다면 한 나라의 문화는 그 신전의 한 기둥과 같은 것. 한 지역의 문화는 기둥을 이루는 태고석 같지 않을까 싶었지요. (후략)”
원래 이 대목은 ‘태고석’의 필요성을 설명한 부분이다. 이옥순 님의 <우리 안의 오리엔탈리즘>을 읽는 과정에서 이 구절이 새롭게 다가왔다. (참고로 태고석이란 신전 기둥을 이루는 바위들을 연결해주는 북 모양의 돌을 뜻한다.)
한 개의 태고석이 잘못 연결되면 신전 기둥이 비뚤어질 테고, 그렇게 되면 신전은 불완전하고 불안한 조형물로 전락할 것이다. ‘문화’를 이해한다는 것도 어떤 면에서는 이와 유사성이 있지 않을까? (중략) <우리 안의 오리엔탈리즘>을 읽으며, 그동안 내가 인도 문화를 바라보는 관점이 ‘박제되어’있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서설에서는 점차 영국의 열등하고 부정적인 타자로서 굳어진 인도의 이미지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영국의 ‘박제 오리엔탈리즘’과 우리의 ‘복제 오리엔탈리즘’ 이라는 개념을 간단하게 제시하며 왜 우리는 같은 동양자리에 위치한 인도를 우리의 ‘동양’으로 동양화하는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여기서 일단 작가는 일제 식민지에 대한 아픈 기억을 잠정적인 답으로 제시한다. (중략)
ⅱ.제 1장: 박제 오리엔탈리즘-영국의 인도
- 두 얼굴의 인도
왜 인도는 알 수 없고 신비한 나라로 여겨지는가? 여기서 신비의 의미는 무기력, 역동성 결핍의 이미지이다. 인도에 대한 막연한 환상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영국은 정작 지배를 시작하자 그 환상이 착각이었음을 점차 깨닫게 되고, 그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역으로 인도의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작업을 통해 영국을 이상적인 국가로 부각시키기 시작한 것이다. (후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