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쳥]다나카 고이치, 자신을 경영하는 생각의 기술
- 최초 등록일
- 2006.03.16
- 최종 저작일
-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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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다나카 고이치, 자신을 경영하는 생각의 기술
오토미 히로야스 지음. 양억관 옮김. 2003.09.22
서평입니다.
목차
1. 샐러리맨 희망의 증거
2. think big
3. 평전과 자서전
본문내용
1. 샐러리맨 희망의 증거
사람들은 왜 다나카에게 열광하는가? 대졸학력 하나로 노벨상을 받아서? 너무 착해 보이니까? 겸손해 보여서? 열광의 이유는 그가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많이 배우지도 않았고 진급도 못한 엔지니어다. 여섯 시에 일어나 지하철로 겨우 통근하고 나이 마흔 넘은 주임직책이다.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샐러리맨이다. 그 샐러리맨이 신화를 만들었다. 회사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모난 돌이 되어 정이나 맞으면서 겨우겨우 월급을 부여잡고 사는 우리도 그런 희망을 품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신나게 그의 신화를 읽는다. 혹시 아는가? 우리도 열심히 하면 그런 기회가 올지 말이다. 이런 희망을 품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다나카는 샐러리맨 희망의 증거다.
다나카의 성공을 우연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다나카의 성공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그 뒤를 따라가는 부단한 노력이다. 우연도 실력이다. 단백질의 성질을 아는 것은 질병 원인 분석의 중요한 요소다. 그 성질을 알기 위하여 단백질의 무게를 재는 것이 다나카의 목표였다.
일반 대중의 입장에서는 아인슈타인이 쓴 책보다 아인슈타인을 쓴 책이 더 낫다. 자서전(自敍傳)보다 평전(評傳)이 낫다는 것이다. 평전이 읽기에 좋고 균형 잡힌 시각을 볼 수 있다. 이 책이 다나카 고이치 자서전보다 장점이 있는 이유이다. 사람은 자신을 직접 보지 못한다. 거울을 통해 자신을 본다. 자신의 목소리도 마찬가지다. 상대방은 그 사람의 내면을 볼 줄 모르지만 행동이나 말을 관찰하면 그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더 잘 파악할 수도 있다. 성공인의 성공조건을 추적하는 것이 그렇게 멍청한 기획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은 저널리스트가 쓴 글답게 성공요인을 일목요연하게 잘 기술하였다. 읽기에도 평이하고 대중의 눈에서 다나카를 잘 보여준다. 또한 저자는 다나카를 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그의 성공요건을 독자의 성공요건으로 치환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어떻게 하든 다나카의 긍정적 생각을 다른 독자에게 전하려고 시도한다. ‘진짜 일 같은 일을 해봐.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추구해야 해 (180쪽)’ 저자가 하는 힘 생기는 말이다. 샐러리맨에게 할 말은 아니지만 중요한 진실을 품고 있다. 자신의 일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인가? 하는 것이다. 모름지기 각자는 자신의 일을 할 지어다.
참고 자료
다나카 고이치, 자신을 경영하는 생각의 기술
오토미 히로야스 지음. 양억관 옮김. 2003.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