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슬람
- 최초 등록일
- 2006.03.11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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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슬람에 관한 북리뷰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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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슬람』, 이 책은 이슬람에 대한 백과전서다. 이슬람에 거의 모든 분야와 이슬람권의 나라들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다양한 학자들의 노력으로 망라한 책이다. 그런데도 이 책은 백가쟁명식의 서로 다른 견해를 내놓거나 이슬람을 바라보는 다양한 방식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이슬람을 현지에서 전문적으로 연구해왔던 사람들인 만큼 그들이 이슬람을 바라보는 방법으로 제시하는 것은 이슬람의 입장에서 이슬람을 바라보는 것이다. 또한 이슬람의 역사를 알고서 이슬람을 이해하자는 방식이다. 외형적으로 나타나는, 특히 미국과 유럽에 의해 변형된 모습이 아니라 이슬람 내부의 입장에서 이슬람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는 속에서 총체적으로 이슬람을 보자는 것이다.
그리고 특히 이슬람을 종교로서가 아니라 일상적인 삶 속에 완전히 녹아 내린 아랍인들의 문화적 체계, 혹은 믿음으로서 이해되어야 하며 이슬람은 집권층과 소수(5%)의 과격한 세력에 의해 변질된 모순을 배타하면서 탄생했고, 따라서 철저한 인간 평등 사상과 주변 문화와 사상에 대한 관용과 포용력을 지닌 종교임을 강조하고 잇다. 이 책은 한 무슬림의 출생으로부터 성장, 결혼과 죽음까지 삶의 전 과정이 철저하게 알라신의 뜻대로 이루어진다고 믿는 무슬림을 폭력 혹은 테러리즘과 동일시하는 오류를 지적하고 이슬람법(책에서는 `샤리아`라 표현하기를 주장함) 속에서 엄격하게 규율을 지키는 다수의 가치관과 종교관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한다.
이 책은 또한, 우리가 평소에 가지고 있는 이슬람에 대한 몇 가지 편견을 바로잡아주고 있다. 예를 들면, 미국에 테러가 있었을 때 일부 무슬림이 환호하고 박수를 보냈던 이유는 배체된 체 그들이 강한 반미성향을 가지게 된 이유를 그들의 근본적인 테러리즘과의 근친성으로 보는 점이라든가, 히잡 혹은 차도르와 관련해서는 이슬람 내부에서 주장하는 여성의 정체성 보호라든가 자발적으로 차도르를 착용하려는 시도가 일어나고 있음은 간과한 채 봉건적인 잔재로만 보는 시각, 유목민족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결혼 제도 중에서 형사취수(형사취수)제도가 갖고 있는 비윤리성, `한 손에는 칼, 한 손에는 코란`이라는 서유럽 중심의 왜곡된 이슬람관 등에 대해서는 이슬람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에서 해석해내고 있다. 특히 지하드, 보통 신문지상에서 성전(성전)으로 해석되는 그들의 이슬람법적 의무에 대해서 많은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이는 이슬람에 대한 과격한 이미지가 이 지하드라는 개념의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다고 필자가 믿는 듯 보인다. 지하드는 `일상생활에서 개개인의 성실하고 진지한 분투`이며 이는 선을 행하고 부정과 불의를 제거하는 것으로서 하느님의 대의를 위해 노력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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