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오페라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03.11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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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오페라` 라는 과목에서 냈던 감상문입니다
개인적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에이쁠 받았어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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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휴일인, 5월 26일 오후에 나들이를 갔다.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보기는 처음이기에 설레임과 기대감이 무척이나 컸다.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제외한 풀 오페라를 공연장에서 보기는 처음이었다.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 들어서는 순간, ‘와!’하며 마음속으로 소리쳤다. 4층 앞에서도 무대가 잘 보였다. 성악가들의 표정과 세트의 구체적 모습들은 망원경을 통해 관찰하였다. 예술의 전당 벽면은 붉은색의 올록볼록한 쿠션으로 되어 있었는데, 소리의 흐름을 원활히 해주고자 함 같았다. 저 멀리, VIP석을 부러워하며 공연을 관람하였다.
시작을 알리는 소리와 함께 제 1막 1장이 시작하였다. 커튼이 열리니 세트의 모습이 보였다. 돌의 느낌을 잘 살려낸 세트는 어둡고 푸른빛이 감도는 조명과의 매치가 잘 되었다. 오케스트라가 청중에게 인사를 한 뒤, 그들의 연주가 시작 되었다. 인물들이 등장하기 전에 오케스트라 연주가 진행되었는데, 그 소리가 매우 컸기 때문에 나는 걱정을 미리부터 하였다. ‘만약, 그들의 연주 때문에 주인공의 대사들이 잘 안 들리면 어떡하지?’ 하지만 인물들이 등장하고, 공연이 시작되니 그들의 소리는 처음과는 달랐다. 엔리코의 등장 부분에서 나는 새로운 사실 하나를 알게 되었다. 노래를 부르는 당사자만 제외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마치 마네킹처럼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관객들로 하여금 현재 노래를 부르는 주인공에게 집중력을 모이게끔 하는 것이다.
루치아가 에르가르드에게 말하는 부분에서, 그녀는 돌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한다.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대로 주인공은 천천히 걷거나 아예 서서 노래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야만 음색이 잘 표현 될 것이다. 루치아 역을 맡은 Lucia Aliberti의 표정연기는 흔히 연극에서 보는 표현력보다 뛰어났으며, 연출자의 센스는 루치아를 통해 맘껏 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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