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천주교]순교자기념관과 외국인공원묘지를 다녀와서(답사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06.03.10
- 최종 저작일
- 2005.10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서울에 소재한 순교자기념관과 외국인공원묘지를 다녀와서 적은 답사보고서입니다.
목차
1.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의 선교
2. 세계 속에서의 선교
3. 하나님의 선교 역사에 대한 통시적 고찰과 그 안에서의 대처 자세
본문내용
순교자 기념관과 외국인 묘지공원을 답사한 후, 한 동안 느슨해져 있던 나의 신앙생활과 안이한 삶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 책이나 영상 매체를 통해서만 알아오던 위대한 신앙 선배들의 궤적을 돌아보면서 하나님의 실존과 역사하심을 현재에서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이 살아왔던 치열한 삶의 흔적과 그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공간 속에서 관념으로만 굳어져가던 나의 신앙이 다시 한번 도전받고 발돋움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토록 유명한 신앙 선배들의 공간을 한 순간에 보고 와서 그런지, 다녀와서는 내가 정말 그 인물들에 대해서 보고 온 것인지 실감이 안 나기도 하였다. 그래도 글을 쓰는 이 순간에는 많은 생각이 정리되었고 또한 마음의 다짐까지 해볼 수 있기에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음에 틀림없는 듯 하다.
실제 그곳에서 본 많은 선교사들의 업적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에 크게 공헌한 것들이었다. 연희전문학교, 세브란스 병원, 이화학당, 배제학당, 새문안교회, 정동감리교회, 목원대학교 등 대한민국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기관들이 전부 선교사들에 의해 설립된 것이었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이 땅에 온 믿음의 일꾼들이 뿌린 작은 씨앗이, 한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발전시킨 원동력이 된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보았을 때 복음이 가진 생명력과 축복 등 그 헤아릴 수 없는 가치를 생각할 수 있었다. 답사하는 동안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이 민족 위에 내려주신 축복을 생각하고 동시에 그들이 겪어야 했던 고난과 십자가의 길을 생각하며 몇 가지 논점을 정리할 수 있었다. 그것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었는데 각각에 대해서는 이후부터 분설해 보기로 하겠다.
1.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의 선교
순교자 기념관과 외국인 묘지공원에서 볼 수 있었던 수많은 믿음의 선현들은 조선이라는 작은 나라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그들의 생명을 불태운 이들이었다. 그들은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이라는 공포정치 속에서도 굴하지 아니하였고, 일제 강점기의 수탈 시대와 6.25 동란이라는 혼란 상황 속에서도 조선, 즉 한국을 버리지 않았다. 순교자 기념관에서 보았던 명례방의 최초 집회는 국가가 규제하는 행위를 하면서도 그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에 진력하는 선현들의 모습을 나타내 주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