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로미오와 줄리엣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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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핫세 주연의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고 쓴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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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 올리비아 핫세 주연-

인간의 삶에서 남녀 간의 사랑은 영원한 가슴 설렘의 존재가 아닌가 싶다. 세상이 시작되는 아담과 이브 때부터 지금까지 엄청난 변화들과 역경을 겪어오면서도 변하지 않는 건 사랑이라는 이름의 로맨스 인 것 같다. 물론 시대적으로 환경적으로 사랑이라는 것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 특히 요즘 사랑이라는 이름의 겉 포장지 속에서 타락한 우리들의 모습에 씁쓸한 기분을 느끼기도 하지만 이 영화로부터 오랜만에 순수함의 감동을 느껴보았다.
‘로미오와 줄리엣’ 하면 아마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은 접해 본 작품일 것이다.
애절한 사랑이야기 이면서 비극으로 마감하는 마지막은 여러 사람들의 눈물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것 같다. 그리고 많은 이들의 영원한 줄리엣으로 남아있는 올리비아 핫세의 작품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널리 알려진 작품이기에 더욱 더 사랑하고 아껴야 하는 작품이기에 이 작품으로 감상문을 쓰게 되었다.

이 둘의 비극은 시작되는 것이다. 줄리엣의 아버지인 캐플릿은 줄리엣을 패리스 백작과 혼인 시키려고 한다. 이에 줄리엣은 로렌스 신부를 찾게 되고 신부님과 상의 한 후 42시간 동안 가사 상태가 지속되는 약을 먹는다. 묘지에서 로미오와 만나게 하려던 신부의 계획을 알리러 간 친구와 로미오는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그만 길이 엇갈리게 되고 신부의 계획 보다 일찍 오게 된다. 그녀의 급사 소식을 들은 로미오는 줄리엣이 죽은 줄로만 알고 줄리엣의 죽음에 절망하여 잠든 그녀 옆에서 독약을 마신다. 가사 상태에서 깨어 난 줄리엣은 비로소 일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죽은 로미오에게 키스 한 다음 단검으로 자신의 가슴을 찔러 생을 마친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죽음을 끝으로 이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된다.
무엇을 주로 감상하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았다. 스토리상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이 지금과 다른 쪽으로 전개 되었다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 해 보았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죽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도 로미오와 줄리엣이 죽지 않고 해피엔딩으로 끝났다면 내 생각이지만 별로 유명한 작품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어떤 시대거나 어떤 사람이거나 누구나 한번쯤 사랑은 해 보았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로미오와 줄리엣이 죽었을 때 자신의 일처럼 슬퍼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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