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나의 왼발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6.02.27
- 최종 저작일
- 2006.01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감상이잘 쓰여져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의 왼발을 봤다. 이 영화의 전체적인 느낌은 단조롭고 무덤덤했다. 마치 우리 나라에 한 편의 인간극장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았다. 예컨대 인간극장에서 장애인이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으며 지금의 위치까지 올 수 있게 되었는지를 설명해 주는 것 같다. 큰 반전도 없고 그냥 그런 이야기 그렇기 때문에 어쩌면 우리에게 더 감동을 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이 영화에서는 그의 부모가 어떤 교육을 받고 자란 사람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엘리트계급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중산층에서 멀어진 것 같은 환경의 사람들이다. 또 요즘처럼 대중매체나 잡지나 인터넷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육아정보를 얻을 수 없다. 정상아를 키우는 것에도 많은 정성이 필요한데 장애아를 가진 부모로써 그들이 나름대로의 상황에서나마 최선을 다한 것을 영화에서는 곳곳에서 보여준다.
크리스티 브라운은 22명의 아이들 중 살아난 13명의 아이중의 하나이다. 그가 처음에 태어났을 때에는 그의 아버지는 그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그의 어머니는 그의 존재를 독립된 존재로써 인정해주었다. 이는 그의 어머니가 그의 말을 들음으로써 증명해준다. 크리스티가 글을 발로 쓸 때 다른 사람들은 그의 몸짓을 무시했지만 그의 어머니는 그가 발로 MOTHER 이라는 단어를 썼을 때 그를 인정해 준다. 그의 아버지 역시 그가 그 단어를 썼을 때 그를 브라운 가의 자식으로 인정한다.
그의 어머니가 늘 자식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예에서도 드러난다. 아버지가 실직을 하자 그들의 식구들은 죽으로 계속 산다. 그러던 어느 날 난로 가에 깡통이 타고 있는 것을 본 크리스티가 소리를 친다. 이에 다른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하지만 어머니는 곧 달려가서 깡통을 꺼낸다. 이 깡통에는 크리스티가 탈 휠체어를 살 돈이 있던 것이다. 온 가족이 굶어 죽을 판국에도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서 휠체어를 살 돈을 모으고 있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