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조선시대 설화와 소설
- 최초 등록일
- 2006.02.22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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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장덕순, 『한국문학사』, 동화문화사, 2004.
조선시대 부분 정리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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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2절 설화
전언 한자표현의 설화는 조선조에 들어와서도 여전히 성행하여 조선 말기까지 계승되어 문학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조선조에 들어와서는 개인문집의 편찬이 더 활발하였는데 이 시대에 와서는 시․시화 외에 설화가 꽤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문집의 성격을 일변시키고 있다.
『慵齊叢話』 이는 성현(成俔,1439~1504)의 문집이다. 『慵齊叢話』에는 백과사전과 같은 다양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전 10권으로 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풍속․지리․역사․제도․문물․음악․문학․인물 그리고 각종의 설화가 실려 있다. 이 문집에서 설화적인 특성을 찾는다면 무엇보다도 호색설화인 것이다. 학자요 관리인 편자는 의식적으로 이 방면의 설화를 수집했고, 또 열심히 이에 대한 비판을 내리고 있다. 그 호색설화를 크게 둘로 나눈다면 첫째가 불교의 속화로 나타나는 괴승과 호색승니의 행각을 폭로한 것이요, 둘째는 승니이외의 일반일과 양반계층의 남녀호색군상을 등장시킨 것이다.
요컨대 『慵齊叢話』는 고려의 문집을 계승하면서, 설화적 측면을 많이 개척했고, 이 설화적 계통에 비중을 둔 문집이 『靑坡劇談』이지만, 이로부터 문집의 성격은 두 갈래로 갈라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시․시화를 중심으로 한 전대의 문집이 조선초기에 와서는 소화까지 포함한 종합성을 띤 문집으로 확대되다가 이것이 다시 소화만이 문집과 소화를 제외한 재래의 문집으로 분리되어서 계승되게 되었다.
『太平閑話滑稽傳』
이는 서거정(徐居正,1420~1488)이 수집한 순수한 소화집이다. 골계전의 내용은 첫째 실화가 많다는 것, 둘째 다양한 인물의 등장이다. 이 골계전은 다른 소화집과 함께 古今笑叢 속에 들어 있다. 古今笑叢이라면 음담패설의 집대성으로 알려져 있지만 반드시 그런 것도 아니다. 특히 서거정의 골계전은 비교적 외설담이 적게 실려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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