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답사]졸업식 답사
- 최초 등록일
- 2006.02.20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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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졸업생 답사와 재학생 답사를 직접 자필한 글입니다.
학교 이름만 바꿔주고 각자의 학교에 맞는 교명으로 고쳐서 사용하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 자부합니다.
목차
1. 졸업생 답사
2. 재학생 답사
본문내용
1. 정든 모교를 떠나면서...
바로 3년 전 온 교정을 비추던 따뜻하던 햇살과 함께 저희는 새로운 희망과 각오로 이곳 XX 고등학교에 첫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오늘, 기나긴 반세기 역사의 일부를 채우며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여백에 발을 내딛을 때가 되었습니다.
처음 교정에 들어서서, 아니 여태까지 줄곧 "교정"의 조각상을 바라 볼 때마다, 그리고 수학여행에서나 각종 행사에서 여러 학우들과 모두 하나가 되어갔을 때, 그리고 언제나 빠짐없이 여느 학교보다도 더 깊이 있는 교가를 부를 때마다 조금씩 “모교”라는 글자가 가슴 속에 새겨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것은 이제 일생동안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제 마음속에 푸른 파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비로서 이제는 그것을 품고서, 앞서 떠나신 선배님들을 따라 더 넓은 바다로 나가야 할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2. 정든 선배를 보내면서...
저희들이 이 학교에 입학한 이후 선배님들과는 2년 동안을 이 XX고교에서 같이 생활을 했습니다. 학교생활과 인간관계에 대해 그리고 무엇보다도 XX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드높은 기상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런데 XX인으로서의 기상과 명예를 지키며 늘 저희에게 말없는 가르침을 주시던 그 모든 선배님들을 이제는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 이 학교를 봤을 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학교가 정말 멋지군! 그리고는 멋진 학교건물과 우아한 주위환경에 감탄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 선배님들을 통해 잡힌 XX의 기상은 더욱더 멋지고 웅장했습니다. 입학식 때 보았던 선배님들의 웅장하고 패기 넘치는 목소리는 저희들의 가슴을 벅찬 감동으로 채우기에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웃음으로 저희들에게 XX의 기상에 대해 가르쳐 준 선배님들. 선배님들의 그러한 열정은 저희들뿐만 아니라 모든 XX인의 가슴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이에 저희의 어깨는 더욱더 무겁기만 합니다. 그것은 모든 XX의 기상과 전통, 그리고 명예를 이어 받아 저희가 후배들에게 물려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선배님들께 배우고 물려받은 XX의 힘과 패기를, 그리고 반세기동안 이어져 내려온 그 전통을 말입니다. 조금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확신합니다. 저희들은 반세기 동안 힘차게 굽이치며 달려온 이만 여 분의 선배님들과 선생님들 역시 조금은 염려되실 것입니다. 그러나 반세기 동안 쌓아온 XX의 물결은 보다 푸르고 힘차게 만들어 후배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