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근대 국어 표기의 현저한 특징으로는, 방점을 상용하지 않았고, 아음 ‘ㆁ’이 문자상 으로 후음 ‘ㅇ’과 같아졌으며, ‘ㅿ’이 소멸된 점을 들 수 있다. 그리고 근대로 오면서 혼란을 겪은 표기에는 어두 경음 표기, 종성 표기, 중철 표기, 모음 표기 등을 들 수 있다. 이에 이러한 것들을 소상히 공부하고 찾아 정리한 리포트 자료이다. 임용자료나 시험자료로 활용해도 좋을듯 하다.
목차
1.표기
1> 어두 합용 병서 표기
2> 종성 표기
3> 중철 표기
4> 모음 표기
2.음운
1> 음운 체계
2> 음운 현상
본문내용
2.1. 음운 체계
(1) 자음 체계
①ㅸ,ㅿ의 소멸: 중세 국어에서 양순 마찰음 ‘ㅸ’은 이미 15세기에 소멸되었고, ‘ㅅ’의 변이음으로 쓰여 온 반치음‘ㅿ’은 이미 16세기에 동요되어 임진란 전에는 소멸된 것으로 보인다. 17세기 초기의 몇 문헌에서는 ‘ㅿ’을 찾아볼 수 있지만 탈락된 표기가 빈번한 것으로 보아 소멸된 것으로 볼 수 있다.
② ㆅ(h): 15세기 중세 국어 자료에서 몇 예를 보이던 ‘ㆅ[h]’은 ‘혀爲引’, ‘내’등으로 매우 제한적인 분포 예를 보이다가 15세기 말에는 ‘ㅎ’으로 표기되었다. 그런데 17세기에 ‘ㅎ’의 된소리로 보이는 ‘ᄻ’이란 표기가 나타난다. 그 용례는 극히 제한적이나 언중이 ‘ᄻ’을 ‘ㅎ’의 된소리로 인식했음을 엿볼 수 있다.
→용례) ‘다(引)’의 표기- 대형이 화 도적을 다가(동국신속삼강행실도 열녀 4-70)
그러나 경음 ‘ᄻ’은 ‘다’에 한정되어 사용되었으므로 17세기후반에 주로 ‘ㅋ’에 합류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용례) 여러 모시븨 살 나그내 켜오라 (노걸대언해)
③ 구개음화 현상: 근대에 들어서 다음과 같이 구개음화 현상이 활발히 나타나므로, ‘ㅈ,ㅉ, ㅊ’의 조음 위치가 기저형의 차원에서 이동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용례) 가. 비어두 위치에서의 구개음화: 치(연병지남30), 고쳗더라(동국신속삼강행실도 열녀), 바치(두시언해)
나. 어두 위치에서의 구개음화: 지나거나(권념요록), 치고(두시언해), 지르라(연병지남)
즉, 경구개 모음 앞에서 치경음‘ㅈ(ts)`이 경구개음‘ㅈ(tʃ)`으로의 변화를 경험한 후에 경구개 모음 앞에서 ‘ㄷ’의 ‘ㅈ’으로 변한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④ 근대 국어의 자음 체계
양순음치경음경구개음연구개음후음파열음평음ㅂ (p)ㄷ (t)ㄱ (k)격음ㅍ (ph)ㅌ (th)ㅋ (kh)경음ㅃ (p`)ㄸ (t`)ㄲ (k`)비음ㅁ (m)ㄴ (n)ㆁ (ɳ)파찰음평음ㅈ (tʃ)격음ㅊ (tʃh)경음ㅉ (tʃ`)마찰음평음ㅅ (s)ㅎ (h)경음ㅆ (s`)(ㆅh`)유음ㄹ (l)
참고 자료
※참고문헌
·박 병채, 1989, 「근대국어」, 『국어발달사』, 세영사, pp 228~237.
·이 기문, 1998, 「근대국어」, 『국어사연구』, 태학사, pp 198~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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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윤표, 1994, 『근대국어연구』, 태학사.
·이 기문, 1998, 『국어사 개설』, 태학사.
·이 석주 이 주행, 1994, 『국어학 개론』, 대한 교과서 주식회사.
·장 수원, 2003, 『국어학 개론』, 한국방송통신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