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500년 고려의 외교사(실리와 공존, 줄타기 외교전술)
- 최초 등록일
- 2006.02.10
- 최종 저작일
- 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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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500년 고려의 외교사에 대해 정리한 자료입니다.
목차
I. 고려왕조기 대외정세 개관
1. 대분열의 시대에 건국되다.
2. 다원적인 동아시아 국제질서 속에서
3. 코리아의 원조
4. 다원질서의 붕괴와 왕조의 교체
II. 등거리 실리외교 : 송·거란·금과의 관계
1. 침략과 저항, 그 논리의 오류
2. 기존의 시각을 넘어서
3. 대외 강경책은 ‘자주’이고 유화책은 ‘사대’인가?
4. 거란과의 전쟁 서막
5. 송과의 외교단절, 대가는 강동 6주
6. 거란의 2차, 3차 침략과 강동 6주
7. 감동적인 몽골군과의 강동 6주 싸움
8. 무역과 전쟁
9. 여진정벌의 노림수
10. 금과 거란의 갈등을 틈탄 실리외교
11. 국익 우선의 대외정책
III. 벼랑 끝 외교, 원과의 항쟁과 강화
1. 등거리 실리외교의 파탄
2. 불개토풍의 원칙
3. 고려와 원 관계의 분수령
4. 벼랑 끝 외교전술
5. 배워야 할 고려의 대외정책
6. 원 간섭기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본문내용
I. 고려왕조기 대외정세 개관
1. 대분열의 시대에 건국되다.
① 고려왕조가 건국될 무렵인 10세기 초 중국 唐나라의 멸망은 동아시아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킨다.
② 동아시아 세계의 중심 국가인 당나라가 무너지면서 당시 세계는 대분열의 시대로 들어갔다. 중국대륙에서는 당나라가 붕괴되면서 5대 10국의 15개 왕조가 分立했는데 이들 왕조는 평균 50年, 길어봐야 70年 정도 유지된 단명한 왕조였다.
③ 이러한 혼란기 속에 거란족이 세운 나라는 당나라가 멸망한 해인 907년부터 1125년까지 약 2백년간 지속되었다. 한반도에서도 신라 하대인 900년대 초, 즉 10세기 초에 통일신라가 지방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하면서 900년 후백제가 건국되고, 901년에는 궁예에 의한 후고구려가 건국되었으며 918년 후고구려를 이어 고려왕조가 건국된다. 통일신라와 함께 남북국을 형성했던 발해(699-926)는 이 무렵 거란에 의해 멸망한다.
④ 10세기 초 중국대륙과 만주·한반도에는 크고 작은 수많은 국가들이 건국되는 대분열의 시대가 열린다.
2. 다원적인 동아시아 국제질서 속에서
① 10세기 중반이 되면 동아시아 세계는 송·거란·고려 등 각 지역의 강력한 국가를 중심으로 통합왕조가 형성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전의 당나라와 같이 강력한 중심국가는 형성되지 않고, 고려·송·거란이 동아시아의 패권을 둘러싸고 각축을 벌이는 다원적인 국제질서가 형성된다.
② 우리나라의 대외관계는 一國 대 一國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 조선왕조의 경우 전기에는 명나라와 중기이후에는 청나라와의 관계가 대외관계의 중심축이었다.
㉡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한반도에서 방파제 역할을 한 고구려도 각각 漢나라·수나라·당나라와 차례로 일국 대 일국의 관계를 맺어왔다.
㉢ 고려시대에는 다원적인 관계가 유지되었다. 12세기 초까지는 송·거란 3국이, 이어 12세기인 고려중기에는 금과 고려·송나라가 그리고 1234년 금나라가 멸망하면서는 고려와 원나라·송나라가 다원적인 관계를 형성 하였다. 그러다 고려 말인 14세기 후반 명나라가 등장하면서 다시 고려 명·원이 각축을 벌인다. 이처럼 고 려는 왕조가 지속되는 내내 다원적인 국제질서 속에 놓여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