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비문학]무가, 민요, 판소리의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6.02.08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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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무가와 민요, 판소리는 이야기를 노래로 하는 점이 서로 같아 서사시의 기본 특성을 이룬다. 신령서사시였다가 영웅서사시로 자라난 무가는 범인서사시의 특성도 지니는 변화를 겪었다. 민요는 오직 범인서사시이다. 판소리 또한 범인서사시이면서 무가에서 물려받았다고 생각되는 영웅서사시의 흔적을 지니고 있다. 무가는 오랜 내력이 있다고 인정되고, 민요는 족보를 알 수 없으며 판소리는 18세기 무렵에 생겨났다.
무당서사시인 무가는 무당이 굿을 하면서 부르고 무속에서 섬기는 신의 내력을 풀이한다. 특별한 자격을 얻어야 부를 수 있고, 말과 노래, 산문과 율문이 섞여 있어서 판소리가 아니리와 창으로 이루어진 것과 상통한다. 대부분 설명은 말로 하고 장면 묘사는 노래로 한다. 노래는 네 토막 형식을 기본으로 하는 율격을 사용하면서 많은 변이가 있다.
광대서사시인 판소리는 전문적인 수련을 거쳐야 구연이 가능하다. 무가와 민요는 자연발생적인 전승물이지만, 판소리는 의도적인 창조물이라 기교가 발달되고 이론이 뒤따랐다. 무가와 민요는 앉은 자세로 부르는 것이 예사지만, 판소리는 광대가 일어서서 고수의 반주에 따라 온갖 몸짓을 하면서 부른다. 판소리광대는 전문적인 놀이꾼으로 다채롭고 흥미로운 재주를 보여주었다. 판소리는 청중과 광대와 고수가 모두 어우러져 만드는 공연물로 민속 연희의 여러 형태 중 가장 뛰어나다.
세 가지 구비서사시는 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다르다. 무가는 원시서사시이고 고대서사시였는데 중세 이후의 서사시로 변모되기도 했다. 민요는 중세서사시로 자리 잡고 시대의 변천에 따른 개작을 겪었다. 그러나 판소리는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서사시로 창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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