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외수의 괴물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02.04
- 최종 저작일
- 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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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외수의 소설 괴물을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작성하였으니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그럼 자료를 받으시는 모든 분들께 언제나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목차
1. 서 론 (들어가기에 앞서)
2. 본 론 (책의 줄거리)
3. 결 론 (책을 읽은 후에...)
본문내용
하지만 이외수의 소설에서는 책을 읽는 단순한 즐거움 외에도 한 가지의 느낌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이다. 내가 `이외수`라는 작가를 처음 만나게 된 계기는 `장외 인간`이라는 소설을 통해서였다. 한참 가을의 길목에 들어서기 위해 전 국토가 붉게 단장하느라 정신이 없을 시기였다. 어떠한 우연한 계기로 접하게 된 이 한 편의 소설로 인해 나는 이외수라는 작가의 팬이 되어버렸고, 그의 신상에 대한 뒷조사(?)를 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세인들로부터 매우 특이한 별명으로 불려지고 있었다. 듣기에 따라 기분이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는 그의 별명은 바로 `기인`이었다. 자세한 속사정까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그의 작품에서 풍겨지는 신비스러운 분위기 탓에 사람들이 붙여준 별명이 아닌가 짐작해 본다.
나 역시도 장외 인간이라는 책을 읽은 후, 그를 기인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의 생활이나 문체 등이야 어찌되었든 그가 생각하고 표현하는 모든 것들이 나에게는 온통 신비스럽고 경외감이 느껴지는 것들이었다. 또한 세상을 향한 그의 우회적인 외침이 나의 마음 속에 메아리쳐 가슴 깊이 나를 반성하게끔 만들었다. `괴물`이라는 책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아니 예전에 읽었던 장외 인간보다 더욱 깊이 있는 풍자를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장외 인간이 한참 뒤에 나온 작품이고, 읽는 순서가 바뀌기는 했지만 두 편의 소설을 통해 `기인 이외수`에게 마음 속 깊이 전달받은 메시지들은 나의 삶들을 돌이켜 보고 속세에 찌든 마음을 한 번이라도 더 반성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그렇기에 메마른 현대 문명을 각박하게 살아가고 있는 모든 도시인들에게 이외수의 소설은 영양가 풍부한 청량제의 역할을 해주기에 부족함이 없으리라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