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교양]에일리언 - 종 중심주의에 대한 경고
- 최초 등록일
- 2006.01.27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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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에일리언에서의 공포가 종 중심주의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에 대한 영화 감상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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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에일리언 시리즈는 폐쇄된 우주공간에서 미지의 외계의 괴물에 의해서 위협받는 인간들의 공포에 대한 호러영화이다. 에일리언은 이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지의 존재가 우주선 안에 스며들어오면서 이 시리즈는 시작된다. 이 외계의 생물체는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추한 모습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기괴한 괴물이다. 이 영화는 인간의 공포에 대한 다양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왜 에일리언을 두려워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다. 에일리언은 인간에게 공격적이다. 물론 이 한가지 이유만으로도 에일리언을 두려워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보다 근원적인 공포심을 자극한다.
우선 이러한 공포는 인간의 육체와 관련이 있다. 영화 속에서 에일리언은 일종의 기생충과 같은 방식으로 생존한다. 인간을 숙주로 하여 번식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인간이 숙주의 역할을 한다는 생물학적인 문제를 벗어난다. 인간에게 있어서 육체를 침탈당하는 것은 영혼을 공격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단순히 육체에 공격을 가하는 것과는 다르다. 육체는 영혼을 담는 그릇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육체를 빼앗겼을 때에 느끼는 신체침탈의 공포는 다리가 잘려 나가는 신체절단의 공포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에일리언은 인간에게 육체를 침탈당하는 질병과도 같은 존재이다. 영화 속에서 누가 에일리언의 숙주인지 몰랐을 때의 장면에서 흐르는 긴장감은, 우리 중에 육체를 침탈 당한 인간 종(種)과 다른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공포에 가깝다.
우리는 에일리언을 보기만 해도 두렵다. 그것은 도저히 의인화 할 수 없는 그 생김새 때문에 그렇다. 생물학적으로 다른 종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것은 이종교배(異種交配)를 막기 위해 DNA 차원에서 프로그래밍된 행동패턴이다. 하지만 인간은 그 위에 문화와 예술, 종교 철학 등을 통해 그동안 영혼이라고 부를 수 있는 자의식을 성장시켜왔다. 이 자의식은 인간이 지구의 주인인 것처럼 행동하게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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