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마인드]제노믹스
- 최초 등록일
- 2006.01.25
- 최종 저작일
- 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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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노믹스 저자 입장에서 보면 국민들 대다수가 관인법(觀人法)에 실패 한 것이 된다. 관인법의 취지는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인데 민주주의에 입각해서 다수결로 선출된 대통령이 의정활동을 제대로 못한다는 것이니 이야말로 국민들이 사람 보는 재주가 없어 대통령을 잘못 선출 했다는 얘기가 되는 것이다. 제노믹스 에서는 선문답(禪問答-zenterview)을 사람을 알아보는 기본으로 여기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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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목을 봐서는 제노믹스는 경영자에게 필요한 책인 것 같다. ZENOMIC (zen + economics).
선과 경제학을 접목 시켰다 하여 이렇게 부른다고 한다. 내용도 어찌 보면 난해하여 답을 내려주는 것은 거의 없고 옛날 고사(古事)를 인용하여 나름대로 이해하란 얘기다. 하지만 이 고사의 뜻을 곱씹어 보면 무언가 발견하고 느끼게 된다. 제(濟)나라 민왕의 숙류녀를 왕비로 간택한 고사나 부자가 게으른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기 위해 금화 한닢을 벌어 와야 한다는 고사는 개인적으로 깊이 와 닿았다. 제노믹스는 비단 경영자에게만 말하는 것이 아니다.
크게는 국가경영, 기업경영 작게는 한집안의 가장으로 서의 경영을 아울러서 얘기 하고 있는 듯 하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란 말은 여러 사람에게 많이 회자(膾炙)된다. 뜻을 풀어보자면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다 잘되어 나간다’ 지만 이 말이야 말로 집안 경영을 확실히 해야 만가지 일의 경영도 확실히 한다는 말이 아닐까 싶다.
이책 2부에서는 ‘제갈량의 벤처십 코스’를 말하고 있다. 제노믹스 인재(zenomist)란 참다운 리더십을 갖춘 사람으로 정의하고 솔로몬 대왕이나 양무제 같이 지혜와 통찰력을 갖춘 인물을 전형적인 예로 들었다. 하지만 단, 조건이 있다. 바로 혈연적인 인간관계에 매달리는 관습을 지지하지는 않는다. 작금(昨今)에 와서 우리 사회가 혼탁해 진 것은 바로 사회적인 우두머리 집단들의 혈연(血緣), 지연(地緣)에 의거한 집단주의 때문이다. 같은 고향, 학교, 가문, 심지어는 같은 군대 사람이라서 잘해준다. 잘 해주는 것은 좋다 팔은 안으로 굽으니까. 하지만 봐준다. 이것이 불공평이고 이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솔로몬 대왕이 팔이 안으로 조금이라도 굽었다면 공평하고 지혜로운 왕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저자가 만든 도덕성 지수(MQ) 테스트를 보면 연고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베푸는 묵자(墨子)의 겸애(兼愛)설이 잘 나타나 있다. 이런 사고방식이 바로 혈연지연주의를 타파하고 국가나 회사, 나아가 개개인들이 정도(正道)를 걸을 수 있는 부국의 길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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