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정치]유러피언드림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1.24
- 최종 저작일
- 2005.12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제가 부전공 수업인 유럽정치 시간에 제출한 독서감상문입니다.
아메리칸 드림이 몰락하고 유러피언 드림이 부상할 것이라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 유러피언 드림이란 책을 읽고 쓴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을 쓴 제러미 리프킨(Jeremy Rifkin)이란 사람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접하게 되었다. 물론 내가 직접 이 사람의 저술을 읽고자 해서 접하게 된 것은 아니지만, 이 사람의 책을 읽고 참 많은 것을 깨닫고, 많은 것을 얻었다. 솔직히 미래사회에 대해서 쓴 책들은 많이 있지만, 제대로 읽어본 책은 없었다. 조금이나마 읽은 책은 앨빈 토플러가 쓴『제3의 물결』이 전부이며, 그것도 부분적으로 발췌해서 읽어본 것이다. 하지만, 이『유러피언 드림』이란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본 다음에 느낀 것은 이러한 미래 사회에 대해 언급한 책들을 읽지 않았던 것에 대한 후회였다. 그럼 이제부터 이 책이 나에게 깨우쳐 준 것 들에 대해서 언급해 보겠다.
먼저 아메리칸 드림이 무엇이고 유러피언 드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논한 후,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아메리칸 드림이란, 미국인들의 정신세계를 반영하는 것으로 이민자로 구성된 미국 초기 사회에 등장한 꿈이다. 모국을 떠나 개척되지 않고, 위험한 미국이라는 신대륙으로 건너온 이민자들에게 기다리는 것은 상상도 못할 고난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이러한 고난을 견디며, 자신들의 후세에게는 이러한 고난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죽기살기로 노력했고, 노력하면 무엇이든지 이룰수 있다는 정신이 중심이 되어 후세에게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정신사상을 물려주었다. 이것은 미국을 대표하는 정신이 되었고, 모든 이민자들을 희망에 부풀게 만들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오늘날의 아메리칸 드림은 심각한 난관에 부딪히게 되었고,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 그것은 바로 개인의 물질적 출세를 지나치게 강조하고, 리스크ㆍ다양성ㆍ상호 의존성이 증가하는 세계에 걸맞은 더 넓은 사회복지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이제는 폐기되어야 할 구시대의 사고방식에 아직도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유럽은 달랐다. 유럽에서는 개인의 자유보다 공동체 내의 관계를, 동화보다는 문화적 다양성을, 부의 축적보다는 삶의 질을, 무제한적 발전 보다는 환경 보존을 염두에 둔 지속 가능한 개발을, 무자비한 노력보다 온전함을 느낄 수 있는 ‘심오한 놀이(deep play)’를, 재산권 보다 보편적 인권과 자연의 권리를, 일방적 무력 행사 보다는 다원적 협력을 강조하는 유러피언 드림이 떠오르고 있다. 그리고 EU는 이미 이러한 유러피언 드림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정책과 법령을 수립해 놓고 있다.
또한, 현 세계의 복잡한 정치ㆍ사회ㆍ경제적 문제에 대한 해답이 바로 이 유로피언 드림이다. 한때,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사람들의 희망이었던 아메리칸 드림은 이제 그 자리를 유러피언 드림에게 완전히 비워 주어야할 시대가 온 것이다.
참고 자료
제레미 리프킨저, 이원기 옮김, 유러피언 드림, 민음사(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