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한국문학작품 일곱편 요약/감상
- 최초 등록일
- 2006.01.23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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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문학작품을 읽고 내용요약과 감상을 적은 대학 교양 레포트입니다.
목차
1.젊은 느티나무
1)줄거리
2)감상
2.무진기행
1)줄거리
2)감상
3.웃음소리
1)줄거리
2)감상
4.매잡이
1)줄거리
2)감상
5.삼포가는 길
1)줄거리
2)감상
6.뫼비우스의 띠
1)줄거리
2)감상
7.엄마의 말뚝
1)줄거리
2)감상
본문내용
강신재의 젊은 느티나무는 기발한 소재를 무리 없이 표현해 낸 독특한 작품이다. 비록 혈육은 아니지만 법적으로 가족이 되어 있는 사람과의 사랑은 소재 자체로도 신선하지만 강신재는 이 신선함을 작품 전반에 흡수시켜 이 사랑이 결코 부정적이거나 타락적이지 않게, 순수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 없이 살아온 숙희에게 엄마와 므슈 리와의 재혼은 별 의미를 갖지 못했을 수도 있다. 숙희가 다음과 같이 생각하는 부분에서도 므슈 리의 출현, 엄마의 재혼은 숙희 개인에게는 큰 문제가 안 다.
<엄마는 줄곧 집에만 들어앉아 있으나 행복해 보였고 예부터의 특징이던 부드러운 목소리가 한층 더 부드러워진 것 같다. 다만 엄마는 엄마의 행복에 대해서 한편으로 죄스러움 같은 것을 느끼고 있는 듯 한 눈치로서 그래서 바깥으로 나다니지도 않고 큰 소리로 웃는 일도 없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녀는 늘 고운 옷을 입고 있었고 엷게 화장을 하고 있었다. 이 일도 내 마음에 흡족하였다.>
그러나 숙희가 갖는 문제는 므슈 리의 아들, 숙희의 오빠가 되는 현규에서 시작된다. 공부 잘하는 괜찮은 남자(현규)에 대한 숙희의 호감은 이성의 차원에서 당연한 감정이고 선가 예쁜 여학생(숙희)에게 관심을 보이는 출발 역시 자연스럽다. 두 사람은 계속 관심을 갖고 서로를 바라보지만 숙희의 대처자세와 현규의 그것은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인다. 숙희는 현규를 사랑하지만 그래도, 법적으로 가족이라는 제약에 발 묶여 사랑과 파멸 사이에 갈팡질팡한다. 이런 숙희의 행동은 결국 갈등을 참지 못하고 시골로 도피하는 결과에 이른다. 그러나 현규는 역시 숙희를 사랑하지만 이 문제에 보다 현실적으로 접근한다.
<“그 때 숲속에서의 일은 우리에게는 어찌할 수도 없는 진실이었다. 우리는 이 일을 잊을 수도 없고 이제 이 일을 부정하고는 살아가지도 못할게다. 우리는 만나기 위해서 헤어지는 것이야. 우리에겐 길이 없지 않어. 외국엘 가든지…….”>
다음 부분은 현규 역시 숙희에 대한 애정이 매우 민감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러나 현규는 나이 먹은 사람답게 그들의 문제를 이성적으로 처리하려 하고 있다.
<“편지를 거기 둔 건 나 읽으라는 친절인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