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팔레스타인: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아니면 ‘피와 눈물이 흐르는 수난의 땅’?
- 최초 등록일
- 2006.01.19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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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팔레스타인: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아니면 ‘피와 눈물이 흐르는 수난의 땅’?
목차
1. 1972년 ‘검은 구월단’의 인질극
2. 팔레스타인 문제의 시작: 시온주의와 유대민족주의
3. 이스라엘의 건국, 침략전쟁의 시작?
4. 무기와 올리브 나뭇가지
5. 평화와 전쟁의 갈림길
본문내용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인 아라파트가 임종을 앞두고 있다는 외신보도가 나돌던 끝에 사망하였다는 최종보도가 나온 지금(2004년 11월 11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이 잠시 수그러들고 있는 느낌이다. 그러나 이들의 분쟁이 그렇게 쉽게 사그러들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 두 민족의 기나긴 분쟁의 극적인 순간이었던 1972년 뮌헨 올림픽 선수촌 인질 사건을 살펴봄으로써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사를 시작해보자. 1972년 8월 26일, 서독 뮌헨에서 제20회 올림픽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이 개막된 지 10일 후인 9월 5일, 세계 모든 사람들을 경악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사건이 터졌다.
검은 복면을 한 무장 테러리스트들이 올림픽 선수촌을 습격하여 이스라엘 선수 둘을 사살하고 아홉 명을 인질로 삼는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검은 9월단`이라는 가장 과격한 팔레스타인 테러 조직의 전사들이었다. 평화의 제전은 순식간에 팔레스타인 민족과 이스라엘 시온주의자 사이의 증오와 투쟁의 무대로 돌변하였다. 테러리스트들은 결국 모두 사살되었지만 팔레스타인 문제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에는 성공하였다.
이 사건이 일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9월 8일, 이스라엘 공군은 시리아와 레바논의 팔레스타인 난민촌에 대해 무차별 폭격을 퍼부었다. ‘이에는 눈’이라는 성경의 구절처럼, 이 사건은 70년대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 게릴라와 이스라엘 정부가 끊임없이 교환한 테러와 보복공격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 준 사건이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팔레스타인인들과 이스라엘인들 사이의 복수극의 시나리오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발칸 지역이 유럽의 화약고로 불리며 역사적으로 끊임없는 전쟁과 폭력이 난무한 지역이라면, 팔레스타인 지역은 그야말로 중동의 화약고이며, 그 화약고가 폭발할 때마다 기름으로 가득한 중동 지역은 으레 화염이 치솟았다. 이런 사실에도 불구하고 이집트․레바논․시리아․요르단․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와 같은 아랍국가들의 정치제도의 차이점과 각 국의 역사적․문화적․종교적 특수성 때문에 중동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를 단선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