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김동리의 문학
- 최초 등록일
- 2006.01.16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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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동리의 작품과 문학세계의 특징에 관해 정리한 문서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목차
1. 김동리 작가 소개
2. 김동리 작가의 문학 세계
3. 김동리 작가의 작품
①. < 황 토 기>
②.< 역 마 >
③.< 까치 소리 >
④.< 무 녀 도 >
4. 김동리 작가의 순수 문학의 진의와 휴머니즘
본문내용
①. < 황토기>
☢ 감상의 길잡이
1939 년 5월 `문장(文章)`에 발표된 김동리의 초기 단편 소설이다. 우리 설화에 자주 등장하는 절맥(絶脈)과 상룡(傷龍)의 모티브를 통해 추락·저주·거세라는 이미지를 전경(前景)으로 제시하고 이와 병렬하여 억쇠와 득보라는 두 장사의 힘겨루기를 줄거리로 담고 있다. 치솟는 힘을 바르게 써 보지 못하고 있는 억쇠의 삶과 유랑의 삶을 사는 득보의 편력, 그들이 벌이는 무모한 힘겨룸은 설희에 대한 애정 문제로 옮겨지면서 비극을 맞이한다. 한국적 토속성과 신화, 전설적 바탕에 허무 의식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비범한 힘의 몰락이라는 암시적 설화와 인간 욕망의 궁극이 허무한 것이라는 주제를 구현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서두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등천하려던 황룡 한 쌍이 그 전야에 있어 잠자리를 삼가지 않은지라 천왕이 노하여 벌을 내리사 그들의 여의주를 하늘에 묻으시매 잃은 한 쌍의 용이 슬픔을 이기지 못하여 저희들의 머리를 물어뜯어 피를 흘리니 이 피에서 황토골이 생기니라." 작자는 이 한 문장의 내용을 설명하기 위하여 `황토기`를 썼다고 한다. 자기네 여의주를 천왕에게 빼앗긴 한 쌍의 용에게는 이미 그들의 생이 끝장인 것이다. 그 어떤 노력도 그들의 여의주를 다시 찾아 올 수 없다는 사실을 한 쌍의 용은 잘 알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