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길나의길]교사의 길 나의길
- 최초 등록일
- 2006.01.13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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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사의 길 나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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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내 아이에게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 첫째 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줄곧 1등을 놓친 적이 없었다. 나가서 또래 친구들과 뛰어놀기보다는 얌전히 앉아 책을 읽곤 했던 아이가 내심 걱정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흐뭇하기도 했다. 아이에 대한 나의 기대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아이가 전교 어린이회장이 되면서 더욱 커졌다. 나는 아이가 더 큰 꿈을 가지고 꿈을 펼쳐나가도록 큰 날개를 달아 주고 싶었다. 피아노, 플륫, 서예, 글짓기, 영어회화...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아이는 많은 문화적인 경험을 얻는 일에 그리 내켜하는 눈치가 아니었다.
중학생이 된 아이. 그 아이에 대한 나의 기대가 빗나간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의 실망감을 나는 잊을 수 없다. 어느날 아이가 수업시간에 만화책을 보다가 들켰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나는 눈앞이 캄캄해지는 것을 느꼈다. 부모의 말에 대들며 반항하는 아이의 갑작스런 변화를 보고 나는 적잖이 당황했다. 그때부터 아이와 나의 전쟁 아닌 전쟁, 보이지 않는 전쟁이 시작되었다.
바른길로 인도하려는 나와 나태한 삶을 고집하는 아이와의 다툼은 계속되었다. 우린 서로에게 지치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학교 생활에서의 부적응은 지속되었다. 그런데 고2가 된 아이에게서 예전과 다른 모습이 보였다. 아이는 더 이상 멍한 눈동자가 아니었고 뭔가 새로운 일을 했다. 아이는 조심스레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이는 내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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