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진화론과 털없는 원숭이
- 최초 등록일
- 2006.01.10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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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털 없는 원숭이(Naked ape)’를 읽고 독후감을 써라.” 9월 초부터 생물학시간에 교수님이 수업을 마치고 하셨던 말이었다. 처음엔 가벼운 마음에 여느 다른 독후감 숙제처럼 가볍게 생각하고 중순쯤에 책을 사두고, 막상 독후감숙제 제출기일 일주일 전부터 읽기 시작했다. 솔직히 말해서, 나에게는 ‘털 없는 원숭이라... 뭐, 인간 진화론에 관련된 부류의 책 아니겠어?’ 라는 생각이 책의 첫 장을 넘기기 전까지 지배적이었다. 그래서 처음 책을 접했을 때는 무지 당황스러웠다. 그도 그럴 것이 책을 읽기도 전부터 미리 어떤 내용일거라고 여겨서 나름대로 미리 어떻게, 어떻게, 독후감을 써야지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주일을 남겨 놓은 상태에서 전에는 전혀 생각해 보지 않은 주제의 책을 읽고 A4 3장 분량의 독후감을 쓰는 것은 상당히 부담스러워보였다.
‘동물학적 인간론’이라는 주제는 처음 그것을 접하는 나에게는 상당히 낯설었음에 틀림없는 것 같았다. 이 책이 나온 지 벌써 40년이 지났다고는 하나 마치 가장 최근에 발표된 연구 실적이라고 생각될 만큼 아주 참신하였다. 왜냐하면 기존에 내가 배워왔던 과학(좁게는 생물학을 의미한다.)에서는 비록 동물을 다루었지만, 인간을 동물처럼 여겨 그에 대한 실험을 하거나, 연구를 한 경우가 없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어 나가는 내내 마치 신대륙을 탐험해 나가는 탐험가가 된 듯한 인상을 받았다.
‘인간(人間 Human being) !!!’
‘동물의 일원이지만 동물과는 다른 독특한 삶을 영위해가는 존재. 인류라고도 한다.’ 백과사전에서 `인간`이라는 단어를 찾게 되면 볼 수 있는 단어의 개요이다. 다시 말해서 분명 인간을 동물로 인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동물과는 다른 독특한 삶을 영위해 가는 존재라고 부연하고 있는데, 이로써 인간은 생물학적 인간(동물적 요소) 외에 다른 동물과는 다른 무언가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털없는 원숭이 / 저자 : 모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