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대중문화의 이해
- 최초 등록일
- 2006.01.10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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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중문화에 대해 자세히 정리한 레포트 입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과잉’ 대중문화
2. 대중문화에 대한 상식적 지식
3. 대중문화의 정치성
본문내용
1.‘ 과잉’ 대중문화
대중들이 즐기는 문화라는 평범한 용어인 대중문화를 놓고 고민들이 많다. 대중문화에 대한 설왕설래가 늘어나자 이를 두고 대중문화에 대한 ‘과잉담론’이라고까지 부르기도 한다. 대중문화에 대한 ‘과잉담론’의 속내를 들여다 보면 한 목소리가 아니라 매우 다양한 주장들이 담겨져 있음을 알 수 있다. 혹자는 대중문화가 대중을 우민화한다고 걱정이다. 다른 이들은 대중문화야말로 대중들에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니 걱정말라고 한다. 또 어떤 이들은 대중문화는 투철한 상업정신에 입각해 있어 문화산업을 살찌울 뿐이라고 쏘아댄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젊은 세대들이 대중문화를 통해서 자신들의 사회적 불만을 쏟아내고 있으니 그를 잘 읽어내어 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러저러한 논거들을 바탕으로 한 마디씩 해대니 대중문화영역은 소란스러울 수 밖에.
대체로 이와 같은 ‘과잉담론’은 학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학문세계 바깥에서도 소란스럽기는 큰 차이가 없다. 대중문화 비평이라는 비평영역이 90년대 들어 새롭게 탄생했다. 대중문화비평가라는 전에 없는 직함도 생겼다. 대중문화 비평과 비평가들은 부러울 정도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몇몇 뛰어난 비평은 문학비평 못지 않은 수준의 논지와 설득력으로 독자들의 눈길을 끈다. 대중문화의 홍수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도 심각하게 그에 대해 고민해보지 않은 독자들은 자신들이 즐기는 그것의 정체를 풀어내는 그 비평들을 쫓아간다. 영화비평을 들여다 보며 그 전문적인 설명의 능수능란한 사용에 대해 매력을 느끼기도 하고, 음악비평을 보며 정신없이 즐기기만 했던 지난 시간들을 반추해보기도 한다. 90년대 들어 새롭게 펼쳐진 문화적 풍경이 아닐 수 없다.
언론들도 대중문화의 ‘과잉담론’에 화답하며 말들을 보태기 시작했다. 각 신문사들은 섹션신문으로 전환하면서 대중문화 섹션을 추가해 눈길을 끌고자 한다. 대중문화 섹션은 주로 록음악, 패션, 영화, 텔리비젼, 만화, 모델, 신세대 문화 등 등을 다룬다. 단순히 대중문화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서 그것의 정치적, 사회적 함의를 논의하는 수준까지 이끌고 간다. 대중문화가 사람들을 우민화시키고 퇴폐적이라고 열을 올리던 몇해전에 비하면 파격적인 배려가 아닐 수 없다. 신문을 통해서 사회내 분위기를 파악해내는 사람들로서는 ‘어 정말, 대중문화가 뜨고 있네’라는 느낌을 쉽게 가질 수 밖에 없을 정도다. 신문사에서 대중문화담당 기자들이 천대받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미 먼 옛날 얘기처럼 들린다. 대중문화 전담팀이 생겼고, 그들은 부지런히 대중적인 읽을거리를 만들어내고 또한 열심히 읽히고 있다.
참고 자료
대중문화의 이해, 김창남, 한울아카데미 1999